12일 대구시의회 기행위, 대구시설공단 행정사무감사 실시
  • ▲ 12일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가 대구시설공단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뉴데일리
    ▲ 12일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가 대구시설공단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뉴데일리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임태상)가 12일 대구시설공단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공기업으로서 공익우선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이날 위원들은 △포트홀 피해 등 도로·교통시설에 대한 사고발생 △지하상가 및 콘서트하우스 등 임대사업 적자경영 △교통약자를 위한 나드리콜 운영 불편성에 대해 지적하며 시민편의시설 관리를 책임지는 공기업으로서 ‘공익우선’을 강조했다.

    먼저 기획행정위원회 임태상 의원은 대구지역내 서변대교, 달서교 등 일부 1종 시설물이 시민안전과 직결될 수 있는 내진설계 기준에 미달한다고 지적,  내진보강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윤영애 의원은 기부체납 받은 범어지하상가 임대사업 부진으로 지속적인 경영 적자, 글로벌스테이션의 내년 5월 계약 만료에 따른 공실 발생 등 대처방안 부재를 지적했다.

    김혜정 의원은 장애인 및 노약자 등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을 위해 운영하는 나드리콜 대기시간에 대한 불만과 휠체어 사용 장애인 배차에 대한 불편사항, 차량 운전기사의 화장실 등 편의시설 열악으로 인한 기본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이만규 의원은 대구시의 클래식 전문 공연장으로 770억 원이라는 많은 비용을 들여 리모델링한 콘서트하우스가 현재 매년 35억 여 원이라는 상환액에 비해 수입액이 10억 원 정도에 불과, 경영수지 확충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정천락 의원은 두류수영장 운영시간 단축과 주차공간 부족에 따른 이용자 불편사항 및 다이빙 시설 미개방 문제를 지적하며 시설 운영 개선 등 공공성을 강조했다.

    김지만 의원은 지하상가 점포 양도·양수 및 전대에 대한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위반으로 인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이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