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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오키나와에 배치된 F-22 랩터 스텔스 전투기. 미국의 군사력이 뛰어난 것은 끊임없는 국방연구개발 덕분이다.
미국이
세계 최고의 국방력을 유지하는 까닭이
그저 [자본력] 때문일까.미국에서 활동했던 과학자들은
더 중요한 게
끊임없는 [연구개발]이라고 지적한다.우리나라도
지난 몇 년 사이에
[국방연구개발] 인력들을
지원-육성하는 제도들을 내놓고 있다.방위사업청(청장 이용걸)은
10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영등포구 공군회관에서
국방연구개발 관계자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개발장려금 수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국방연구개발장려금]은
2009년부터 국방 분야에서 연구 실적이 우수한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기업, 연구기관, 군 정비부대 소속
기술 인력들에게 주는 포상이다.이번에 [국방연구개발장려금]을 받은 사람은 65명.
수상자는 성과에 따라 은상, 동상, 장려상, 노력상 등을 받는다.
개인별로는 최대 3,700만 원부터 최소 450만 원의 장려금을 받는다.방사청이 수상 과제 중 특별하다고 꼽은 것은 아래과 같다.
생물학 무기 공격 탐지를 위한
대기 중 생물학적 부유물질 수집 및 검출장치
(ADD 하연철 선임연구원)FA-50 경공격기 내부통신시스템 설계
(삼성탈레스 최명석 전문연구원)T/FA-50 항공기용 유압 저장기 조립체 국산화 개발
(이엠코리아 김정식 대리)K-1전차 및 구성품 운용정보 수집을 위한
장비운용제원 자동수집장치 개발
(육군 김병철 사무관)K9 자주포 포구초속측정기 방식 개선
(국방기품원 박영일 책임연구원)
<이용걸> 방사청장은 장려금을 수여하면서
이런 연구개발이 활성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국방과학기술 발전이 중요하다.
연구기관, 업체, 군 등 각 분야 전문 인력의 우수한 아이디어를
적극 수렴하여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야 한다.”
방사청은
[국방연구개발장려금]과 같은 인센티브 제도가
국방 기술 인력의 사기를 높이고
우수한 연구 성과를 계속 낼 수 있도록 하는데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