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3일 개통하는 도시철도 3호선의 차량 실내 공기가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20일 도시철도 3호선 객차 내의 실내 공기질 상태를 조사한 결과, 권고기준인 이산화탄소, 미세먼지와 객차 내 내장재 및 마감재로 인한 오염물질인 총휘발성유기화합물질, 폼알데하이드 모두가 기준치를 훨씬 밑돌아 신규 객차의 실내 공기질은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지난 3월 19일, 4월 7일 2회에 걸쳐 조사한 것으로  신규 객차 내 실내 공기질에 대해 측정을 실시했다.

    조사 측정 항목은 ‘대중교통차량의 실내 공기질 권고기준(환경부)’ 항목인 이산화탄소, 미세먼지와 객차 내 내장재 및 마감재로 인한 오염물질인 폼알데하이드와 총휘발성유기화합물질이며, 조사방법은 출발지인 칠곡경대병원역에서 도착지인 용지역까지 왕복하며 연속적으로 측정했다.

    조사결과, 권고기준 항목인 이산화탄소와 미세먼지의 경우, 이산화탄소가 평균 576~596ppm으로 기준치(비혼잡시간대: 2000ppm 이하)의 약 1/3.5 수준으로 나타났다. 미세먼지는 평균 80.1~97.5㎍/㎥으로 기준치(200㎍/㎥이하)의 1/2~2.5 수준으로 낮게 나타났다고 시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