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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권영진 대구시장.ⓒ대구시 제공
    ▲ 권영진 대구시장.ⓒ대구시 제공

    30일 권영진 대구시장은 민선 6기 1주년을 맞아 1년간 시정 성과와 향후 계획 등을 밝혔다.

    권 시장은 지난 1년을 ‘혁신’을 꼽으며 대구혁신을 위해 분주히 뛰었다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이날 통상적으로 해오던 기자회견 대신 주요 시정 현장을 찾아 시민들과 함께 성과와 향후 발전에 대해 논의했다.

    ▶1년 동안 ‘혁신’위해 내달렸다
    민선 6기 1년의 핵심 키워드는 역시 ‘혁신’이었다.

    이를 위해 권 시장은 ‘현장소통 시장실’을 총 56회 운영했고, ‘시민원탁회의’ 상설화와 시민정책제안 공모 확대 등 시민과 소통해 변화하고 혁신하려 끊임없이 노력했다.

    권 시장은 취임 후 가장 듣고 싶었던 평가가 “시청 공무원이 달라졌어요”라고 할 만큼 혁신을 중요하게 여겼다.

    ‘민원제안 통합관리시스템’ 구축과 ‘시민행복콜센터’를 확대 운영해 민원행정을 ‘안 되는 행정’이 아닌 ‘되는 행정’으로 바꾸려 노력을 통해 공직내부부터 혁신했다.

    권 시장은 “대구혁신을 위해 목숨 걸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고 더욱 낮은 자세와 시민들과 공감하는 가슴으로, 3년 내내 중단 없는 대구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오로지 시민행복, 반드시 창조대구’라는 깃발을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역경제 새로운 활력 불어넣어
    권 시장은 지역경제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으려 고군분투했다. 대구창조경제 단지 조성,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C-Lab 운영과 함께 창업과 성장, 글로벌화를 잇는 ‘성장사다리’ 구축을 통해 ‘젊은 경제’가 되살아나는 벤처창업 생태계를 완비했다.

    이런 노력은 고용지표로도 나타났다. 민선 6기 1년 동안 취업자 수는 3만 명, 청년고용률은 2.7%P 증가했고, 고용률은 1.9%P 증가해 특별·광역시 중 1위를 기록했다.

    세계물포럼 성공 개최를 계기로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조성 등 세계적 물 중심 도시로 도약할 기반과 함께 국제적 행사 수행역량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민선6기 2년차 새로운 각오 심기일전
    권 시장은 다시 뛴다는 각오로 출범 2년을 맞이할 계획이다.

    권 시장은 “민선 6기 2년은 지난 한 해를 뒤돌아보면서 부족한 점은 채우고 잘못된 점은 과감히 고쳐 시민이 자랑스러워하는 대구를 만드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남은 임기 동안 서민생활 안정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이라며 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기 회복이 임기 내 목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