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학력 낮춰 학생부종합전형과 확대 실시
  • ▲ 계명대 전경ⓒ계명대 제공
    ▲ 계명대 전경ⓒ계명대 제공

    계명대(총장 신일희)는 2016학년도 신입학 수시모집에서 총 모집인원 5,037명 중 69%인 3,469명을 선발한다.

    이는 전년도보다 수시 비율이 소폭 높아진 것으로 수시모집은 교육부와 대교협의 방침에 따라 정원 내 4개의 전형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수시모집은 실기위주 특기자전형과 학생부종합 농어촌학생전형 등 일부를 제외한 모든 전형을 단계별로 선발한다.

    □각 전형별 특징은?

    우선 각 전형별 특징을 보면, 학생부교과 교과전형과 지역인재전형은 1단계 학생부 100%로 7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는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로 선발한다.

    특히 면접의 비중이 높아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상대적으로 내신이 약한 학생들이 도전해볼만한 전형이다. 예체능계열은 교과전형과 마찬가지로 1단계 학생부 100%로 7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실기 100%로 선발한다.

    올해 새롭게 신설된 학생부종합 학교생활충실자전형은 1단계 학생부 100%로 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는 1단계 성적 70%와 학생부종합평가 30%로 선발한다. 이 전형은 고교교육 정상화 및 수험생의 입시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3무(無) 전형인 것이 특징이다. 즉 자기소개서, 면접,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어 학교생활을 충실히 한 학생이라면 누구라도 지원해 볼 만한 전형이다.

    학생부종합 잠재능력우수자전형과 고른기회전형은 1단계 서류종합평가 100%로 5배수를 선발하며, 2단계는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로 선발할 계획이다. 농어촌학생전형(정원 외) 및 특성화고교전형은 각각 서류종합평가 100%와 학생부 100%로,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전형은 면접 100%로 선발한다. 이러한 전형들은 내신 성적과 수능 점수만으로 평가 할 수 없었던 잠재능력과 적성, 발전가능성 등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발하는 전형이다.

  • ▲ KAC 메릿(Micheal Merritt) 교수가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계명대 제공
    ▲ KAC 메릿(Micheal Merritt) 교수가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계명대 제공

    학생부종합전형은 전년도와 동일하게 교사추천서와 증빙서류는 폐지하고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만 제출할 뿐만 아니라 자기소개서도 대교협의 공통양식을 사용함으로써 수험생의 입시 부담을 더욱 완화시켰고 특히 계명대는 모든 학생부 종합전형에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자기소개서의 중요성이 클 수밖에 없다.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 학교에서의 활동 등을 단순 나열하기보다는 의미 있는 내용들을 구체적으로 기술하는 것이 유리하다. 그리고 사교육 유발 가능성이 있는 공인어학성적 및 교외 수상실적은 평가에 반영되지 않음을 유의하여야 하며, 학교교육 내 활동들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음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계명대 강문식(경영정보학전공 교수) 입학처장은 “수시모집은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잘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학생부 성적이 우수한 학생은 학생부교과전형, 교내 활동을 비롯해 학교생활에 충실하고 면접에 자신 있는 학생이라면 학생부종합전형을 노려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는 오는 9월 9일부터 15일까지 유웨이어플라이(www.uwayapply.com)와 입학홈페이지(www.gokmu.ac.kr)를 통해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진행하게 된다.

     

  • ▲ 계명대 강문식 입학처장은 수시모집은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잘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내년도 입학전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계명대 제공
    ▲ 계명대 강문식 입학처장은 수시모집은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잘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내년도 입학전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계명대 제공

    <계명대 이모저모>

    ◈꿈의 장학제도 ‘비사스칼라’
      계명대의 파격적인 인재양성 장학프로그램인‘비사스칼라’는 인문계열 수능 4개 영역 등급 합이 8 이내, 자연계열 수능 4개 영역 등급 합이 9 이내(수학A는 1등급 하향), 예체능계열 수능 3개 영역 등급 합이 6이내(단, 의예과 등 일부학과는 별도 적용)이면 4년간 등록금 전액, 도서비 연간 360만원, 기숙사비 전액, 국외연수 지원(500만원 이내), 국외체험지원(100만원 이내), 본교 대학원(석사 2년, 박사 3년) 진학 시 등록금 전액, 어학, 컴퓨터 특별교육지원 및 전담교수 배정 등 혜택을 제공한다.

    ◈ 캠퍼스 글로벌화
     계명대는 다국적 캠퍼스 조성으로 지역대학 한계를 극복하고 있는 성공적인 사례를 잘 보여주는 대학이다. 2015년 현재 계명대에서 학부교육, 어학당 등을 통해 공부하는 외국인 학생은 어림잡아 1,000여명. 이들의 국적도 미국을 비롯해 영국, 프랑스, 독일, 폴란드, 터키, 사우디아라비아, 우즈베키스탄, 몽골, 타지키스탄, 베트남, 중국, 일본 등으로 매우 다양하다.

    ◈ 2015년 사업 선정 사항
    - 학부교육 선도대학(ACE) 육성사업 2주기 재진입
    계명대는 최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선정하는‘2015년도 학부교육 선도대학(ACE)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2011년 첫 선정 이후 두 번째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4년간 65억52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 2년 연속 선정
    계명대는 최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2015년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2년 연속 성정돼 국고지원금 6월 8천만 원을 확보했다. 계명대는 2014년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에 선정돼 대입전형을 간소화하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완화 및 폐지하는 등 대입전형 개선에 노력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