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래의 神' 임재범이 소녀시대의 메인보컬 태연과 '사랑보다 깊은 상처'를 리메이크하며 올 가을을 감성으로 물들일 전망이다.

    임재범과 태연의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이 오는 10일 '사랑보다 깊은 상처'를 2015년 버전으로 리메이크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재범은 올해로 데뷔 30주년을 맞아 기념 앨범과 공연을 열 계획. 그 프로젝트의 시작으로 온 국민이 사랑하는 소녀시대의 멤버이자 최고의 보컬리스트로 꼽히는 태연과의 듀엣곡을 선 공개하게 됐다고.

    '사랑보다 깊은 상처'는 1997년 박정현과의 듀엣곡으로 발표돼 19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꾸준히 사랑 받으며 국민 듀엣송으로 자리해왔다.

    19년만의 리메이크에 함께 하게 된 태연은 소녀시대의 메인 보컬로서 매력적인 음색과 뛰어난 가창력을 갖췄으며, 동시대 가수 최고의 감성을 보유하고 있어 임재범의 듀엣 파트너로 낙점됐다는 후문.

    실제로 태연은 그동안 '만약에', '들리나요', 더원과의 듀엣곡인 '별처럼' 등 감성 넘치는 곡들을 통해 아이돌 팬덤을 넘어 국민적인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한 관계자는 "이번 듀엣곡에서도 태연은 탁월한 곡 해석력으로 '노래의 神'이라 불리는 임재범과 명품 하모니를 빚어냈다"며 "탄탄한 가창력을 바탕으로 압도적인 감성을 자랑하는 두 아티스트가 만들어낼 '감성 시너지'가 바로 이 곡의 중요한 관전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두 명의 명품 보컬리스트가 합심해 부른 '사랑보다 깊은 상처'는 오는 10일 정오, 음원 사이트들을 통해 정식 공개될 예정이다.

    임재범은 9~10월 중 새 앨범을 발매한 뒤 오는 10월 30~31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시작으로 10개 도시 전국 투어를 갖는다.



  • 임재범은 지난 1986년 ‘시나위’ 1집 보컬로 데뷔해 ‘크게 라디오를 켜고’ 등을 히트시키며 가요계의 주목을 받았다.

    1991년 솔로로 전향한 임재범은 ‘이 밤이 지나면’, ‘그대는 어디에’, ‘사랑보다 깊은 상처, ‘고해’, ‘너를 위해’ 등 시대를 초월하는 감각적인 선곡과 압도적인 감성으로 연타석 히트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2011년 MBC ‘나는 가수다’에 출연하면서 부른 3곡(너를 위해, 빈잔, 여러분)으로 '가왕', '노래의 신' 같은 다양한 애칭을 얻으며 국민가수로서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사진 = 쇼플레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