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성그룹 김영훈 회장ⓒ대성에너지 제공
    ▲ 대성그룹 김영훈 회장ⓒ대성에너지 제공

    대성그룹(회장 김영훈)이 지난 8일 대전에 위치한 카이스트(KAIST, 한국과학기술원) 매트릭스 홀에서 ‘2050 미래 에너지 비전’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카이스트 생명과학과가 올 하반기 학부생 및 대학원생, 교수 100여명을 대상으로 주최하는 CEO FORUM 시리즈의 첫 번째 강연자로 김 회장을 초청해 김 회장이 직접 특강에 나선 것이다. 세계에너지협의회(WEC, World Energy Council) 공동회장인 김 회장은 국내 에너지 기업의 CEO를 넘어 세계적인 에너지 리더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강연에서 그는 유가 폭락 등 현재의 에너지 시장 상황을 짚어보고, 30~40년 후의 미래 에너지 산업을 통찰함으로써 청중과 함께 우리나라 에너지 산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김 회장은 평소 지식·기술집약적 산업의 결정체인 미래 에너지 개발 경쟁에서 우리나라가 우위를 선점하고, 제 3차 산업혁명의 새로운 에너지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창의적이고 학문에 열정을 지닌 젊은 공학도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해왔다.

    한편, 김 회장은 내년 10월 WEC 단독회장에 취임한다. 취임 이후 젊은 과학자와 엔지니어들에게 WEC 총회를 개방함으로써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을 공유하는 장으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