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14년 범어 열린 예술장터 행사모습ⓒ대구문화재단 제공
    ▲ 2014년 범어 열린 예술장터 행사모습ⓒ대구문화재단 제공

    대구문화재단(대표 심재찬)에서 운영하는 범어아트스트리트에서 전시와 공연, 다양한 문화예술체험을 즐길 수 있는 예술거리축제인 ‘2015 열린예술장터 범어’를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인 ‘열린예술장터 범어’는 범어아트스트리트를 방문하는 누구나 쉽게 문화를 즐기고 예술가와 소통하며 예술에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이번 행사는 가족과 친구, 연인이 함께 놀러가기 좋은 나들이 공간으로서의 범어아트스트리트가 되고자 ‘가을소풍’이라는 주제로 입주예술인의 오픈스튜디오와 장르별 예술체험프로그램, 기획공모전시 및 아트마켓, 버스킹 공연 등 각양각색의 예술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 ▲ 2014년 범어 열린 예술장터 행사에서 열린 미니콘서트ⓒ대구문화재단 제공
    ▲ 2014년 범어 열린 예술장터 행사에서 열린 미니콘서트ⓒ대구문화재단 제공

    거리축제를 한층 흥겹게 만들어주는 버스킹 공연은 3일간 오후 2시, 4시, 6시에 벽면갤러리 입구에서 펼쳐지며, 재즈, 클래식, 퓨전국악 등 다양한 장르와 수준 높은 연주 실력으로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공연단체들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전시와 공연, 체험프로그램 외에도 손수 만든 창작예술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이는 아트마켓은 오전 11시부터 저녁 7시까지 3일간 펼쳐진다. 핸드메이드 액세서리나 소품을 비롯해 패브릭, 퀼트, 비즈, 우드 등 다양한 소재의 공예품을 판매하는 젊은 마켓참여자가 20여팀 이상 참여해, 나들이 관람객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문화예술정보센터에서는 도서 기증 이벤트를 실시해 예술장르(미술, 음악, 공연, 무용 등) 서적을 기증하는 분들께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행사기간 중에는 일일예술체험도 진행된다. 가을 컵 핸드페인팅을 비롯해 토우, 책갈피, 멀티파우치, 에코백, 귀주머니, 우드팬시열쇠고리, 한지육각연필꽂이, 모란복주머니카드 등 다양한 만들기 체험을 기존보다 훨씬 저렴한 금액으로 참여할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은 선착순으로 전화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 일정 및 자세한 내용은 범어아트스트리트 홈페이지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행사관계자는 “공공기관과 금융권, 주거지역 등이 밀집해 있는 도심의 한 가운데에서 이색적인 예술거리로 자리 잡은 범어아트스트리트는 예술가와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공간으로 가족 혹은 연인과의 데이트를 위해 가까운 범어아트스트리트에 마련된 축제를 즐기며 예술이 함께하는 ‘가을소풍’을 한껏 만끽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