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영진전문대, 영진사이버대, 만경관은 지난 20일 만경관에서 재학생, 교직원 등 문화 향유 기회 마련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영진전문대 제공
    ▲ 영진전문대, 영진사이버대, 만경관은 지난 20일 만경관에서 재학생, 교직원 등 문화 향유 기회 마련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영진전문대 제공

    영진전문대학과 영진사이버대학이 만경관과 20일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문화융성의 시대를 맞아 학업과 취업 준비로 바쁜 재학생들에게 힐링의 기회를,  교직원들과 그 가족들에겐 삶의 질 향상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날 협약으로 만경관은 영진전문대학·영진사이버대학 재학생과 교직원에게 영화 관람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두 대학은 영진인의 날 등으로 영화 단체 관람을 갖는 등 만경관과 산학이 상호 협력하고 발전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기로 했다.

    만경관은 대구에서 최초로 개관한 토종 극장으로 현재 총 9개관 859석 규모의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만경관’은 국내 극장 중 건립 당시의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기로는 국내 최고(最古)이자 유일한 극장이다. 이 영화관은 지난해 말 리모델링으로 좌석 앞뒤 간격이 1.3미터로 넓고, 좌석의 폭도 양팔걸이로 확대하는 등 프리미엄 좌석을 갖춰 편안하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김장호 만경관 점장은 “전국 최고이자 명문인 영진과 대구 최초이자,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만경관이 서로 협력하며 문화융성에 앞장서고, 나아가 지역 시민들에게도 복합문화공간으로서 편안한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양 대학의 교직원과 재학생, 강승완 만경관 대표와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해 ‘내부자들’ 영화를 관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