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북도지사, 아픈 역사 딛고 새마을운동 꽃 피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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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정종섭 행자부 장관이 24일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열린   ‘2015 지구촌 새마을지도자회의’ 에서 새마을운동의 성공이유를 설명하고 있다.ⓒ뉴데일리
    ▲ 정종섭 행자부 장관이 24일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열린 ‘2015 지구촌 새마을지도자회의’ 에서 새마을운동의 성공이유를 설명하고 있다.ⓒ뉴데일리

      

    24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2015 지구촌 새마을지도자회의’ 첫째날인 고위급 라운드테이블회에 참석한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은 새마을운동은 대한민국에서 지역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합의로 추진된 성공적 거버넌스의 첫 번째 사례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대구 만촌동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필리핀, 우간다 등 해외 15개국 장·차관이 참석한 새마을지도자회의에서 새마을운동이 정부지원과 일관된 정책, 당시 최고지도자였던 박정희 전 대통령의 리더십이 새마을운동의 성공적 기여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새마을운동의 성공이유를 3가지를 들며 전 세계에서 참석한 해외지도자을 상대로 새마을운동의 성공적 근거를 제시했다.

    정 장관은 이날 “새마을운동은 지도자의 비전과 의지가 국민공감이루면서 극대화됐고 적극적인 주민참여, 헌신적인 지도자의 의지가 뭉치면서 시너지가 극대화됐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지난 1975년 새마을운동이 전국적으로 확대됐다면서 “당시 새마을운동에 대한 여러 문제점과 개선점을 논의하고 우선순위를 확정하기 위해 경제동향보고회, 새마을비서관 제도를 두기도 했다”면서 “박정희 대통령이 직접 장관들에게 새마을운동 성공을 위해 행동하도록 지시하고 또 동기부여를 통해 성공을 이룰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인도네시아 마얀 좌파 개발부장관은 “새마을운동은 새로운 사회적 인센티브 가능하게 했고 인도네시아도 이와 유사한 운동이 있는데 새마을운동이 그 모델이 됐다”면서 “농촌개발을 이루고자 하는 새마을운동은 인도네시아와 한국간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고 발전해 글로벌 운동으로 더 확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24일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열린  ‘2015 지구촌 새마을지도자회의’ 발제자로 나서 새마을운동은 아픈 역사를 딛고 주민의 참여와 정부의 의지가 합쳐져 성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뉴데일리
    ▲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24일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열린 ‘2015 지구촌 새마을지도자회의’ 발제자로 나서 새마을운동은 아픈 역사를 딛고 주민의 참여와 정부의 의지가 합쳐져 성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뉴데일리

    이어진 김관용 경북도지사 또한 발제에 나서 새마을운동 성공은 주민의 자발적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날 발제에서 “새마을운동 발상지가 경북이고 박정희 대통령 고향이 바로 경북이다”면서 “정부, NGO, 현장지도자가 통합의 모습으로 성과를 냈고 가난한 시절에 마을공동체에서 시작됐고 아픈 역사를 딛고 새마을운동이 꽃을 피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지사는 “새마을운동 성공은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했고 여기에다 중앙정부 역할이 주효했다”며 “새마을운동은 주민, 자발적 참여와 정부의 의지가 함께 해 성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최근 아프리카 세네갈을 다녀온 그는 “세네갈에는 새마을운동이 많이 확대됐는데 세네갈 마을 일부 마을에 청년부장, 여성부장 등 각자 역할이 부여되면서 새마을운동이 시작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2회 지구촌 및 2015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 대구 통합대회’는 24~27일까지 3박 4일간 호텔인터불고대구 및 대구육상진흥센터에서 국내외 6,400여 명의 새마을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번 대구 통합대회의 개최 목적은 새마을운동의 발원지인 대구경북의 위상을 국내외에 알리고, 새마을 국제화에 걸맞은 지구촌 국내외 새마을지도자 간 실질적 교류와 화합, 나아가 지구촌 새마을지도자가 함께하는 신 새마을-공동체 구축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