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동남아, 아프리카와 넘어 중남미, 중앙아시아까지
  • ▲ 25일 대구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2015지구촌 새마을지도자 대회' 김승수 대구시행정부시장(오른쪽)와 김성열 행자부 실장(중간), 조명수 새마을운동중앙회 사무총장이 언론브리핑을 갖고 있다. ⓒ뉴데일리
    ▲ 25일 대구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2015지구촌 새마을지도자 대회' 김승수 대구시행정부시장(오른쪽)와 김성열 행자부 실장(중간), 조명수 새마을운동중앙회 사무총장이 언론브리핑을 갖고 있다. ⓒ뉴데일리

    “새마을운동이 지구촌 빈곤과 가난을 퇴치하는 유효한 툴(tool)이 될 것입니다.”

    새마을운동이 내년에는 개발도상국 중심으로 한 전 세계적으로 빈곤과 가난퇴치를 위해 세계적 운동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그야말로  ‘새마을운동 신한류 바람’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25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2015 지구촌 새마을지도자 대회’에서 새마을운동을 세계화운동으로 확대하자는 결의안이 채택되면서 현재 동남아, 아프리카 일부에만 그친 새마을운동 바람이 글로벌운동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인터불고 호텔에서 열린 언론브리핑에 참석한 국내 새마을운동 지도자들은 새마을운동의 글로벌화가 가능하다고 이구동성 목소리를 높였다.

    우선 조명수 새마을운동중앙회 사무총장은 “새마을운동이 주로 동남아, 아프리카 중심에서 최근에는 중남미, 중앙아시아 국가가 관심을 보이고 있는 등 확산의 특징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지구촌새마을지도자 대회, 내일(26일) 열리는 국내 새마을지도자대회 등을 통해 새마을 지도자가 적극 활동에 나서고 있고 또 새마을중앙회와 행정자치부와 협력해 새마을운동을 더욱 해외에 소개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새마을운동이 더욱 세계에 알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김성렬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실장은 이번 지구촌새마을지도자 대회에서 열린 각종 토론이 새마을운동의 글로벌화에 큰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대회는 과거 새마을 지도자 중심의 사례발표 토론 위주었지만, 올해는 지도자뿐만아니라 해당국가 관계장관, 차관 등이 함께 했다는 점에서 정책적으로 상당히 진일보했다”고 역설했다.

    특히 그는 이날 있었던 ‘대구선언’이 이런 글로벌화에 상징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언론간담회에는 파키스탄, 우간다, 인도네시아 등 참석한 기자들이 새마을운동에 관한 큰 관심을 보였다. 이들은 ‘새마을운동 도입은 어떻게 해야 되느냐’. ‘새마을운동의 정신은 무엇이냐’ ‘이번 대회 후 국외 나라와 어떤 협력관계를 구축할 것인가’ 등의 질문을 쏟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