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대구경제 중심지에서 빛 잃어버린 북구를 진정한 대구 중심이 되도록 만들겠다”
  • ▲ 정태옥 전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1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인 대구창조경제연구소에서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북구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정 전 부시장의 출마선언은 북갑 출마자 중 첫번째로 선거전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뉴데일리
    ▲ 정태옥 전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1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인 대구창조경제연구소에서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북구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정 전 부시장의 출마선언은 북갑 출마자 중 첫번째로 선거전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뉴데일리

    정태옥 전(前)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1일 대구 북구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정 전 부시장은 이날 오전 북구청 인근 대구창조경제연구소에서 제20대 총선 출마 선언문을 발표하고 “북구를 진정한 대구의 중심지로 만들고, 서민의 삶을 보듬으며 현장에 중심을 둔 진실한 정치를 펼치는 최적임자가 되겠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번 정 전 부시장의 출마선언은 현재 8명에 달하는 새누리당 북구갑 출마예상자 가운데 첫 선언으로 한층 선거전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그는 출마 기자회견에서 “정치란 많은 분들의 어려움을 진정성 있게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한다는 분명한 명분에 기초석을 세워야한다”면서 “확고한 정치적 명분에는 민심을 얻을 수 있고, 실현 가능한 정치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생을 챙기고, 서민의 삶을 보듬으며 현장에 중심을 둔 진실한 정치를 통해 정치적 명분을 찾겠다”면서 “오직 국민과 지역구 주민만을 바라보며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뜨거운 마음으로 국가와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국민이 신뢰하는 진실한 정치를 펼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우리 사회는 지금 정치, 경제적으로 기로에 서있으며, 박근혜 정부의 성공이야말로 선진국 진입을 위한 상승세를 탈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면서 “식물국회 주범인 국회선진화법을 철폐하고, 국론 분열과 사회혼란을 야기시키는 복면시위 등 과격시위를 금지시키는 동시에 종북세력 척결과 공권력의 위상을 바로 세우는데 혼신을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동시에 그는 지역 발전과 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힘써 일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정 전 부시장은 “과거 대구경제의 중심지에서 빛을 잃어버린 북구를 진정한 대구의 중심이 되도록 만들겠다”면서 “검단들개발사업, 동대구역-유통단지 지상철 연결 등 주요 지역 현안에 대해선 27년의 공직생활로 얻은 경험과 몸소 배운 중앙의 행정을 토대로 반드시 풀어내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도청후적지 개발 방안과 관련해선 “도청후적지를 대구실내체육관과 연계해 센트럴파크화하고, 그 부지에 시청사와 ICT기업을 집적화하겠다”면서 “시민과 첨단벤처기업, 관공서가 어우러지는 대구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 전 부시장은 대륜고와 고려대 법과대학을 졸업했으며, 서울대‧가톨릭대에서 행정학 석‧박사 학위를 각각 받았다. 행정고시(30회) 출신으로 서울시 재정기획담당관, 대통령실 정무수석실 선임 행정관, 안전행정부 지역발전 정책관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