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문수 후보(왼쪽)가 5일 대구에서 택시체험을 하며 설 민심을 들었다. 김부겸 후보 또한 이날 서문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만나며 설 민심을 청취했다.ⓒ김문수, 김부겸 후보 측 제공
    ▲ 김문수 후보(왼쪽)가 5일 대구에서 택시체험을 하며 설 민심을 들었다. 김부겸 후보 또한 이날 서문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만나며 설 민심을 청취했다.ⓒ김문수, 김부겸 후보 측 제공

    대구 수성갑 경쟁자인 새누리당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가 설을 앞두고 각자 설 민심잡기에 나섰다.

    새누리당 김 후보는 설 민심잡기 첫 투어로 5일부터 42번째 택시 체험에 돌입했다. 김 후보는 ‘10년 국회의원, 8년의 도지사 경험과 역량을 가진 거물 정치인론’과 이를 기반으로 한 ‘현장맞춤형 지역 일꾼론’, ‘대구 사람 김문수’ 등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이번 택시체험은 경기도지사 시절 39차례, 대구에선 벌써 3번째이다. 

    그는 또는 설 연휴 수성갑 곳곳을 누비며 사람냄새 가득한 대구 사람 김문수를 알리고, 대구 경제의 어려운 점과 미래 비전을 위한 큰 그림도 유권자들에게 적극 알릴 계획이다.

    또 설 연휴 때 고생한 주부들을 위해 ‘주부 사랑’ 이벤트도 마련한다. 시지 신매광장 등 주부들이 많이 모이는 곳을 찾아 ‘주부님들 설 연휴 고생 많으셨죠’라며 격려 인사를 하고, 찜질방에선 즉석 좌담회를 열어 주부들이 보는 대구 이야기를 들을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김 후보 또한 4~5일 이틀동안 전통시장을 살리자는 취지로 ‘설빔을 시장에서’ 설맞이 이벤트를 진행했다.

    그는 지난 4일에는 지역구에 속해 있는 신매시장을 찾았고 연이어 5일에는 한강이남 최대 시장인 ‘서문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시민들을 만나고 설 인사를 했다.

    설 명절 연휴는 가족과 함께 보내면서 주변의 지인들, 지역 어른들에게 세배와 인사를 드릴 계획이다.  

    이어 6일에는 오후 가족들과 함께 대구스타디움 CGV에서 영화 ‘오빠생각’을 관람하고 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설 당일에는 고산동 본가에 가족이 모여 명절 차례를 오후에는 지역의 어른들을 찾아 문안 인사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