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 국제선 승무원 합격에 합격한 이서윤, 김채린, 여세희 교수(앞줄 왼쪽부터).ⓒ영진전문대 제공
    ▲ 대한항공 국제선 승무원 합격에 합격한 이서윤, 김채린, 여세희 교수(앞줄 왼쪽부터).ⓒ영진전문대 제공

    영진전문대학이 대한항공 2016년 상반기 국제선 객실승무원 공채에서 지역전문대로는 유일하게 2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 대학은 지난 15일 발표한 2016년 상반기 국제선 객실 남여승무원 합격자 발표에 올 2월 이 대학 국제관광계열을 졸업한 김채린·이서윤 씨가 최종 합격했다.

    100대 1 이상의 치열한 경쟁률을 보인 이번 공채는 서류전형, 영어인터뷰, 신체검사 체력검사에 이어 세 번의 추가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서윤·김채린 졸업생은 항공여행반에서 함께 학업에 열중해 4.0이상의 우수한 성적을 받았고, 지난해 1월엔 대학에서 지원해 준 4주간의 말레이시아 현지학기제에 참여해 글로벌 감각과 영어 회화능력을 키워왔다.

    토익 800점, 토익스피킹 6급을 보유한 김채린 합격자(20)는 후배들에게 “교내 글로벌 존을 꾸준히 찾을 것을 권한다”며 “이곳에서 영어권, 중국인, 일본인 유학생들과 교류하며 외국어 실력을 쌓았고 또 해외현지학기제 등 대학서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경험과 실력을 쌓은 게 큰 도움이 됐다”며 교내 여러 활동에 참가할 것을 적극 추천했다.

    이서윤(20)씨는 “2학년 때 학교의 지원으로 아시아나항공 승무원 교육과정을 다녀오면서 승무원으로서 갖추어야 할 긍정적인 자세와 승객들을 향한 진실 된 마음가짐을 다시 한 번 점검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면서 “글로벌 리딩 항공사인 대한항공에 입사하는 만큼 승객들이 기대하는 이상의 최고의 서비스를 하는 승무원이 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종남 국제관광계열부장(60·교수)은 “우리 대학은 항공실습실, 이미지메이킹룸과 워킹룸을 갖춰 학생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면서 “특히 다년간 항공사 승무원으로 근무한 교수들이 현장감을 살린 실습 교육을 실시한다. 여기에 더해 글로벌 시대에 최고의 실력을 갖춘 인재를 배출하도록 해외현지학기제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들을 운영해 항공사 채용에서 발군의 성적을 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 대학 국제관광계열은 올해 들어서만 대한항공을 비롯한 국내외 항공사에 9명의 합격자를 냈다. 중국해남항공에 스튜어디스 1명 합격, 아시아나항공(주) 정비훈련생 공채에 1명이 합격해 현재 인천국제공항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 또 일본 오사카칸사이국제공항 지상직에 4명이 합격해 취업했으며 아시아나항공 지상직에도 1명이 취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