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계명대 ‘Conven人’팀이 기획회의를 하는 모습.ⓒ계명대 제공
    ▲ 계명대 ‘Conven人’팀이 기획회의를 하는 모습.ⓒ계명대 제공

    대구에서 열리는 국제회의를 계명대 학생들이 직접 기획에서 진행까지 맡게 돼 관심을 끈다.
     
    한국관광공사 주관 ‘2016 Youth Convention’에서 최종 선정된 전국 5개 팀 중 계명대 ‘Conven人’팀과 ‘KML(Keimyung Marketing Lab)’팀이 선정됐다. ‘Conven人’팀은 ‘2016 국제로봇전문가 포럼’기획안을 제출해  A등급에 선정돼 2,600만원, ‘KML(Keimyung Marketing Lab)’팀은 ‘2016 대구 커피포럼’ 기획안으로 B등급에 선정돼 2,200만원의 지원금을 받아 직접 행사를 맡게 됐다.

    계명대 ‘Conven人’팀은 11월에 개최 예정인 ‘2016 국제로봇전문가 포럼’을 기획하고, 주제를 로봇카로 선정. 지역 대학의 지능형자동차 기술과 자동차 부품 업체들과 연계한 포럼방향을 제시했다.

    이들은 행사 주요 참가자 초청 및 포럼 진행 방법, 의전까지 세부적인 사항까지 기획서에 담아내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계명대 ‘KML(Keimyung Marketing Lab)’팀은 12월에 개최 예정인 ‘제2회 대구커피포럼’을 기획했다. ‘커피, 그 다양성에 대해’를 주제로 해 업계의 최근 이슈 및 대구지역 커피산업 발전을 논의하고,  관광지를 연계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경제 발전의 시너지효과도 누릴 수 있는 기획안을 내 놓았다. ‘KML(Keimyung Marketing Lab)’팀 역시 전시기획 전문 업체와 협업해 ‘제2회 대구커피포럼’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Conven人’팀의 지도교수인 계명대 전수현(여·42·관광경영학전공) 교수는 “본 공모전은 대구컨벤션뷰로와 지역 PCO(국제회의 전문용역업체, Professional Congress Organizer)업체가 한 팀이 되어 지역 창조경제 발전에 이바지 하는데 의미가 있다”며“이러한 공모전은 학생들이 직접 기획서를 작성하고, 행사 진행까지 맡게 돼 값진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MICE(Meeting, Incentive trip, Convention, Exhibition) 산업 전문 인력 양성에도 크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Conven人’팀의 PM을 맡은 최숙원(여·23·관광경영학전공 4) 학생은 “몇 날 며칠을 고생해 만든 기획서가 최종 선정돼 기쁘다”며 “기획서가 선정된 것에 그치지 않고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는 ‘Youth Convention’공모전을 통해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대구국제소셜네트워크 컨퍼런스’행사를 직접 맡아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MICE산업의 실무중심교육이 이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