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의회 축제선진화특위가 지난 29일 대구시에서 열리는 봄축제와 관련한 보고회를 갖고 있다.ⓒ시의회 제공
    ▲ 대구시의회 축제선진화특위가 지난 29일 대구시에서 열리는 봄축제와 관련한 보고회를 갖고 있다.ⓒ시의회 제공

    대구시의회 축제선진화추진특별위원회(위원장 임인환)가 5월에 집중된 대구시 축제행사와 관련, 차질없는 준비를 촉구했다.

    시의회는 지난 29일 의회에서 대구시 봄축제에 대한 보고회를 개최하고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보고회는 4일부터 개최되는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와 7~8일 컬러풀대구페스티벌에 대한 준비과정을 보고받고 축제활성화 방안에 대한 토론으로 진행됐다. 

    보고회에서 특위위원들은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는 매년 비슷한 컨텐츠로 축제의 특색을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고 강조하고 다양한 컨셉을 담은 축제로 변화시켜 시민이 동참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는 축제로 변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컬러풀대구페스티벌과 관련, 위원들은 국채보상로 일대에 대규모 퍼레이드 행사가 진행돼 주요 간선도로 통제로 많은 민원이 발생할 수 있다며 특단의 교통대책을 통해 시민불편 감소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임인환 위원장은 “축제가 관주도에서 시민이 참여하는 축제로 변화돼 왔지만 이제는 시민이 만들어가는 축제가 되어야 성공할 수 있다”면서 축제특위에서는 많은 시민이 참여하고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그런 축제에 대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의회는 축제의 정체성 확립과 대구의 대표축제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4년 12월 축제선진화추진특위를 구성·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