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구시 연도별 살림 및 채무규모 추이.ⓒ대구시 제공
    ▲ 대구시 연도별 살림 및 채무규모 추이.ⓒ대구시 제공

    대구시의 2015년도 재정운용 상황 건전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31일 재정운용상황에 대한 주민의 이해를 돕고, 행정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2015회계연도 살림살이 결과를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했다.

    결과에 따르면 2015년도 대구시 살림규모는 8조 1,857억 원으로, 전년 대비 8,710억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체수입이 취득세 및 지방소비세 증가 등으로 1,077억 원 증가했으며, 사회복지사업 확대에 따른 국고보조금 등 의존재원은 437억 원, 지방채 및 순세계잉여금 등에서 7,196억 원 증가했다.

    또 2015년 말 채무잔액은 전년대비 1,485억 원 줄어든 1조 7,239억 원으로, 강도 높은 채무감축을 통해 재정건전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여건 분야에서는 재정자립도가 52.5%로 지방세 수입 등 자체재원의 증가로 전년대비 3.3% 상승했고 재정자주도는 68.9%로 내국세 결손에 따른 지방교부세 감소로 0.5% 소폭 하락했다.

    대구시 구본근 기획조정실장은 “앞으로도 대구시 재정건전화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는 한편, 시민들의 알권리 충족과 투명한 재정운용을 위하여 재정공시뿐만 아니라 대구살림통합시스템을 통해 세입․세출 실시간 정보 등 각종 재정정보 공개를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