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공연된 ‘낭독공연-근대소설, 연극을 만나다’ 모습.ⓒ대구문화재단 제공
    ▲ 지난해 공연된 ‘낭독공연-근대소설, 연극을 만나다’ 모습.ⓒ대구문화재단 제공

    (재)대구문화재단(대표 심재찬)이 운영하는 대구문학관이 ‘낭독공연-근대소설, 연극을 만나다‘와 ’릴레이 문학토크‘를 준비하고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해 ‘올해의 좋은 문학관 프로그램’에 선정되었던 대구문학관 ‘낭독공연-근대소설, 연극을 만나다’는 문학과 연극을 결합한 융복합 프로그램으로 문학에 대한 이해도 상승과 친근감을 유도했다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문화재단은 이에 올해 서정성 높은 한국 대표 단편소설 주요섭의 ‘사랑손님과 어머니를 24일 시작으로’,  황순원의 ‘소나기’ 등 2편을 새롭게 제작해 선보인다.

    주요섭의 대표작 ‘사랑손님과 어머니’는 1935년 11월 ‘조광(調光)’창간호에 발표된 단편소설로 여섯 살 난 어린아이의 눈을 통해 어른들의 애틋한 애정을 순수하게 그린 작품이다.

    대구문학관 낭독공연 ‘사랑손님과 어머니’는 당시의 사회적‧유교적 관습에 의해 사랑의 감정을 숨기는 어른과 천연덕스러운 어린아이의 생각을 연극배우의 생생한 낭독을 통해 관람객에게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랑손님 역에는 배우 김은환이, 옥희‧어머니 역에는 배우 김민선이 연기하며, 문학작품 해설은 시인 홍영숙이 맡아 진행된다.

    ‘낭독공연-근대소설, 연극을 만나다‘는 24일과 10월 22일 오후 3시에는 ‘사랑손님과 어머니’가, 10월 8일과 11월 5일 오후 3시에는 ‘소나기’가 공연된다. 모든 공연은 대구문학관 3층 명예의 전당에서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한편 자세한 내용은 대구문학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