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열린 ‘2015 대구광역시 씨름왕 선발대회’ 모습.ⓒ대구시 제공
    ▲ 지난해 열린 ‘2015 대구광역시 씨름왕 선발대회’ 모습.ⓒ대구시 제공

    지역 최대 씨름 축제인 ‘2016 대구광역시 씨름왕 선발대회’가 26일 오전 9시30분 시민체육관 특설씨름장에서 개최된다.

     씨름대구시 씨름협회(회장 신동환)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씨름 저변 확대와 활성화로 시민 건강 증진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열린다.

    씨름은 우리 조상들의 삶과 함께 성장해온 민족 고유의 전통스포츠로, 한민족 오천년 역사와 그 맥을 같이하고, 서민들의 애환과 삶을 표현하면서 성장해 왔다.

    올해로 14회째인 이번 대회는 8개 구군을 대표하는 선수 200여 명이 출전해 남자 7개부(초, 중, 고, 대학, 청년, 중년, 장년부)와 여자부 3개부(60kg 이하/ 70kg 이하/ 80kg 이하)별로 토너먼트 형식으로 경기가 치러진다.

    각 부별로 1, 2, 3위에 입상한 선수는 오는 11월에 열리는 대통령배 전국 씨름왕 선발대회에 대구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대구시 정풍영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씨름은 한 때 온 국민이 TV 앞에 모여 열렬히 환호했던 인기스포츠였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씨름이 젊은 세대들에게도 재미와 감동을 줄 수 있는 스포츠로 새롭게 부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