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구옥외광고대상전에서 수상한 디지털산업디자인과 2학년 학생들 (사진 왼쪽부터 박제하, 김희준 씨 오른쪽 끝 계재영 학과장).ⓒ대구보건대 제공
    ▲ 대구옥외광고대상전에서 수상한 디지털산업디자인과 2학년 학생들 (사진 왼쪽부터 박제하, 김희준 씨 오른쪽 끝 계재영 학과장).ⓒ대구보건대 제공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 디지털산업디자인과 참가 학생 8명 전원이 대구옥외광고대상전에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 대학 디지털산업디자인과 학생 8명은 지난 20일 아양아트센터에서 열린 제24회 대구옥외광고대상전에서 최우수상을 포함, 2학년 참가자 8명 전원이 수상했다.

    8명 중 박제하(22), 김희준(23)씨는 최우수상을 차지했으며 한미영(20), 계도윤(23)씨는 장려상을 이동호(24), 이동훈(23), 박민지(20), 최다연(20)씨는 입선 수상자로 결정됐다.

    최우수상을 받은 박제하, 김희준씨의 작품명은 ‘가변성 DIY(Do it your self) 지주 사인시스템’이다. 학생들은 보통 지주 사인물이 한 가지 광고를 위해 설치, 폐기되어 사회적 비용이 크게 발생하는 것을 감안했다. 이들은 작은 블록들을 이용해 사용자가 직접 끼우고 뺄 수 있도록 제작, 수시로 광고디자인을 바꿀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심사위원들은 실용성과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훌륭한 작품이라고 평했다.

    장려상을 받은 한미영씨는 지시 지주 사인시스템을 선보였는데 앵무새 날개를 이용해 방향과 위치안내를 가능하게 한 이 작품은 시각 및 디자인이 우수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계도윤 씨는 회전형 복합 지주사인시스템을 내놓았다. 회전이 가능한 큐빅 4개를 이용해서 사방에서 필요에 따라 다양한 광고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최우수 수상자 김희준 씨는 “직접 사용했을 때 효율성 있는 작품이 되도록 노력해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우리작품이 많이 이용되어 사회적 비용이 절약되기를 희망 한다”고 말했다.

    디지털산업디자인과 학과장 계재영(57) 교수는 “현장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작품이 많이 나온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 며 “수상자들이 앞으로 광고 산업을 이끌어 갈 우수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