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구시가 대구정체성 찾기 운동을 전개한다. 사진은 도심문화 RPG 모습.ⓒ대구시 제공
    ▲ 대구시가 대구정체성 찾기 운동을 전개한다. 사진은 도심문화 RPG 모습.ⓒ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대구정체성 찾기 범시민운동을 본격 전개한다.

    시는 국채보상운동, 2‧28민주운동 등 2대 시민정신을 계승‧발전시키고 국권회복과 민주화에 앞장선 대구시민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이같은 대구정체성 찾기 범시민운동을 전개한다고 28일 밝혔다.

    대구정체성 찾기 범시민운동은 올해 대구시민의 날을 전후해 10월 2일부터 8일까지 1주일간 대구시내 일원에서 시민정신 확산 행사와 도심RPG 등 두 가지 테마로 개최된다.

    시민정신 확산 행사로는 △대구정체성 포럼 △인문학 시민강좌 △지역학 학술세미나 △대구알기 가족 골든벨 등이 개최된다.

    문화예술 행사로는 △대구정체성 찾기 도심 RPG(미션수행 게임) △대구시민 걷기대회 △창작뮤지컬 공연 △대구정신 트레일 투어 △대구 근현대 100년 사진전 등 가족·친구, 연인 등과 함께 참여 가능한 체험형 행사를 중심으로 마련했다.

    또 지역의 역사현장을 찾아 대구의 문화와 정체성 관련 미션을 수행하는 ‘대구정체성 찾기 도심 RPG’를 비롯해, 10월 8일 시민의 날을 기념해 5천여 명의 시민이 두류공원 일대를 함께 거니는 ‘대구시민 걷기대회’, 국채보상운동을 소재로 한 창작뮤지컬 ‘기적소리’ 공연도 잇따라 진행된다.

    이외에 2대 시민정신과 관련한 역사적 장소와 인물을 돌이켜보는 ‘트레일 투어’와 지역 근현대 100년간의 희귀 사진을 전시하는 ‘사진전’ 등도 개최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정체성 찾기 범시민운동을 토대로 쌓은 공감대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대구시민주간’을 본격적으로 운영해나갈 예정”이라며 “대구시민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자랑스러운 국채보상운동과 2.28민주운동 정신을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