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월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푸치니의 ‘라 보엠’ 공연 모습.ⓒ대구오페라하우스 제공
    ▲ 지난 4월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푸치니의 ‘라 보엠’ 공연 모습.ⓒ대구오페라하우스 제공

    ‘제14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가 10월 6일부터 11월 5일까지 개막돼 대구를 오페라 물결로 뒤덮는다.

    개막식은 6일 저녁 7시 대구오페라하우스 광장에서는 대구오페라하우스 재단이사장인 권영진 대구시장의 개막선언과 함께 임팩트 있는 축제의 개막식이 열린다. 개막식 공연은 ‘라 보엠’이 공연된다. 

    개막당일에는 ‘빨강색’ 의상이나 소품을 착용한 관객들에게 작은 선물을 선사하는 ‘드레스코드 데이’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번 축제는 푸치니의 ‘라 보엠’, ‘토스카’, 비제의 ‘카르멘’ 등 대중적인 인지도가 높은 작품들은 물론 베토벤의 ‘피델리오’, 글룩의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 등 국내에서 쉽게 만나볼 수 없는 작품들까지 다양하게 짜여져 공연의 선택 폭이 한층 넓어졌다.

    (재)대구오페라하우스 배선주 대표는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가 대구를 넘어, 다른 지역까지 확장되었다는 의미”라며 오페라를 매개로 한 예술적 교류를 통해 대구와 광주 사이에 ‘문화적 달빛 동맹’이 이루어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