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보건행정과 24:1, 간호학과 21.6:1 경쟁률↑
  • ▲ 대구지역 전문대 수시 결과, 지난해 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 왼쪽은 대구보건대, 오른쪽은 영진전문대 전경)ⓒ대구보건대, 영진전문대 제공
    ▲ 대구지역 전문대 수시 결과, 지난해 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 왼쪽은 대구보건대, 오른쪽은 영진전문대 전경)ⓒ대구보건대, 영진전문대 제공

    대구지역 전문대 2017학년도 1차 수시모집 결과, 지난해 보다 경쟁률이 다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진전문대는 평균 11.5대 1로 지난해 8.4대1 대비 비교적 상승폭이 높았다.

    이번 수시결과, 경쟁력있는 학과에 수험생이 몰리는 빈익빅 부익부 현상이 지난해에 이어 그대로 나타탔다. 

    ⊙대학별 수시 결과

    우선 대구보건대는 수시 1차 전형에서 정원 내 1,734명 모집에 1만2,180명이 지원(오후 5시 30분 현재)해 평균 경쟁률 7:1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6.9:1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다.

    대학 측은 인터넷 마감시한인 자정이 지난 최종 지원자는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가운데 대졸이상 학력자 지원은 345명이 지원, 학력유턴 전국 대표 대학교로서의 명성을 그대로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학과 경쟁력은 보건계열 학과 상승률이 높았다.보건행정과 특성화고전형 24:1로 가장 높았고 간호학과 일반고전형 21.6:1, 물리치료과 주간 특성화고전형 21:1, 보건의료전산과 특성화고전형 21:1 등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

    또 사회복지과 특성화고전형 18:1, 소방안전관리과 특성화고전형 16:1을 기록했으며 치위생과 주간 특성화고전형 16:1, 유아교육과 특성화고전형 14:1, 보건환경과 특성화고전형 13:1을 나타냈다.

    대구보건대 장우영 입학홍보처장은 “학령인구 감소로 입시환경이 어려워 졌지만 지난해 보다 오히려 경쟁률이 올랐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대학과 학과에 수험생이 몰리는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영진전문대는 이날 오후 5시까지 잠정집계 결과 1,797명 모집 정원에 총 2만,596명이 지원, 평균 11.5대 1로 지난해(8.4대1) 비교 상승폭이 컸다.

    이번 모집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은 간호학과 면접전형으로 2명 모집에 323명이 지원, 161.5대1의 지원율을 기록했다. 간호학과 특성화고 교과전형 59.5대1, 유아교육과 면접전형 45.6대1, 간호학과 잠재능력우수자전형 45.5대1을 보였다.

    이번 수시1차 최종 합격자 발표는 교과전형/정원외 전형이 10월 10일, 면접전형과 비교과전형은 10월 21일로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계명문화대는 오후 6시 결과, 비교과 전형 138명 등 총 1,641명 모집에 7,386명이 지원해 4.5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난해 수시1차 4.5 대 1 경쟁률과 같은 경쟁률을 유지했다.

    계명문화대 또한 보건계열 학과가 많은 지원자가 몰렸다. 간호학과(특성화고전형)가 25대1 로 가장 높았고 이어 경찰행정과(비교과전형) 15대1, 경찰행정과(특성화고전형) 12.1대1, 간호학과(일반고전형) 11.8대1, 유아교육과(비교과 전형) 9.2대1 순으로 나타났다.

    계명문화대는 지원자를 대상으로 10월 8일 비교과전형 심층면접, 10월 15일에는 면접 및 실기고사를 실시한 뒤 10월 21일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예춘정 입학학생처장은 “간호학과와 경찰행정과, 유아교육과 등에 학생들이 몰렸다”며 “취업유망학과들의 강세가 여전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