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기간 중 전 세계 도시정부들이 모여 글로벌 물문제 및 물산업 협력을 논의한 ‘2016세계물도시포럼’이 21일 폐막했다.ⓒ대구시 제공
    ▲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기간 중 전 세계 도시정부들이 모여 글로벌 물문제 및 물산업 협력을 논의한 ‘2016세계물도시포럼’이 21일 폐막했다.ⓒ대구시 제공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기간 중 전 세계 도시정부들이 모여 글로벌 물문제 및 물산업 협력을 논의한 ‘2016 세계물도시포럼’이 21일 폐막했다.

    지난 19일 개막한 이 포럼은 대구를 비롯해 필리핀 마닐라, 베트남 호치민, 미국 오렌지카운티, 프랑스 몽펠리에, 네덜란드 레이와르덴 등 세계 11개 도시와 WEF(미국물환경연맹), IWA(국제물협회) 등 3개 글로벌 물기구가 참석해 열렸다.

    포럼은 물환경연맹(WEF·Water Environment Federation)의 릭 워너(Rick Warner) 회장은 기조강연자로 참여해 세계 물도시와 관련된 글로벌 이슈들을 설명했고 포럼의 1부에서는 토마스 올보스(Thomas Orbos) 필리핀 메트로마닐라 개발청장, 현칵망(Huynh Cach Mang) 베트남 호치민시 부시장, 사비나 페트코바(Savina Petkova) 불가리아 플로브디브시 시의장 등 11개 도시정부 관계자들이 “Cities & Water for Sustainable Development”라는 주제로 세계물도시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권영진 시장은 과거 대구의 수질 개선 경험과 현재 조성중인 물산업클러스터 등 물중심도시를 위한 대구의 성과들을 설명하고, 전 지구적 물문제 해결을 위해 세계 도시들 간에 워터파트너십 구축이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번 포럼의 해외 초청자 및 참가자들에게 대구를 적극 홍보하기 위한 부대행사도 마련됐고 21일에는 계명대 한학촌, 83타워, 수성못, 지산하수처리장 등 시내 투어를 통해 물산업 도시 대구를 다시 한 번 외국인들에게 홍보하는 기회를 마련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물 오염, 물 부족 등 전 지구적인 물 문제의 핵심은 사실상 도시의 문제”라며, “이번 세계물도시포럼을 궁극적으로는 월드워터파트너십을 위한 글로벌 도시 연합체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