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각 시·군에 AI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
  • ▲ 23일 함안군에 있는 철새도래지인 입곡저수지와 대평늪으로 이어지는 도로에서 육군 제39사단 장병들이 제독차량을 활용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방역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경남도 제공
    ▲ 23일 함안군에 있는 철새도래지인 입곡저수지와 대평늪으로 이어지는 도로에서 육군 제39사단 장병들이 제독차량을 활용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방역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지난 20일 창원시 주남저수지에서 채취된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H5N6)가 검출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AI가 검출된 야생조류 분변시료는 국립환경과학원 야생조류 예찰단이 지난 20일 창원 주남저수지 탐조대 인근에서 채취해 검사한 것이다.

    이로써 경남에서는 지난 2일 창녕 우포늪에서 발견된 큰고니 폐사체에 이어 AI바이러스가 두번째 검출됐다.

    24일 현재 경남지역에서는 야생조류 폐사체 22마리를 수거해 20건을 검사 의뢰해 1건이 AI 확진으로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가운데 5건은 음성, 나머지 14건은 검사 중이다.

    한편 경남도는 창녕 우포늪에서 발견된 큰고니 폐사체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이후 각 시·군에 AI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하면서 35개소에 거점소독시설을 설치해 AI 추가 확산 방지에 행정력을 집중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