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령군의회가 11일 의원회의를 갖고 대구 통합공항 이전에 대한 반대결의문을 채택했다.ⓒ군의회 제공
    ▲ 고령군의회가 11일 의원회의를 갖고 대구 통합공항 이전에 대한 반대결의문을 채택했다.ⓒ군의회 제공

    대구 통합공항 이전 예비후보지로 거론되는 고령군에서 반대의견이 만만치 않다.

    고령군의회(의장 이영희)는 11일 제365차 의원회의를 갖고 대구통합공항 고령군 이전 결사반대를 위한 결의문을 채택하고 결사반대를 외쳤다.

    이날 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비행기 소음으로 인한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 및 주민 삶의 질 저하, 축산농가의 피해 및 농산물 가치 추락, 군사보호구역 지정 및 고도제한 으로 인한 지역발전 저해 등의 이유로 대구통합공항 고령 이전을 결사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이영희 고령군의회 의장은 “대구통합공항 이전은 대구시민 민원해결 차원이지 군사적으로 국가 장기발전전략과 무관하며, 고령발전의 걸림돌이 될 뿐이므로 대구통합공항 고령이전 반대 의사를 분명히 한다”며 “가능한 모든 역량을 모아서 정부의 대구통합공항 고령군 이전 움직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