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경대 연극영화과 졸업작품인 박근형 작 선착장에서를 공연하고 있다.ⓒ대경대 제공
    ▲ 대경대 연극영화과 졸업작품인 박근형 작 선착장에서를 공연하고 있다.ⓒ대경대 제공

    지난해 각종 대학생연극경연대회에서 7관왕의 성적을 거둔 대경대 연극영화과가 2017학년도 정시1차 전형에선 실기 70%, 내신 30%의 반영 비율로 선발한다.

    지난 13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대경대는 17일에 실기전형을 펼친다. 이번 정시 1차 선발인원은 20명으로 지난 수시에서 평균경쟁률은 9:1이었고 정원은 70명이다.

    김건표 교수는 “대경대 연극영화과는 공연예술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서울, 경기권에서도 지원자들이 대거 노크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경대 연극영화과의 실기전형은 당일 배부되는 실기유형을 선택 한 후 표현하는 화술, 즉흥연기와 지원자의 실기표현 역량을 테스트하고 자유연기( 특기, 연기, 뮤지컬 및 기타) 중 한 가지를 선택해 7분 이내에 표현하고 실현 후에는 면접과 카메라테스트를 통해 실기점수를 종합평가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또 이번 정시에서는 비교과 전형으로 각 공연예술단체 활동자, 배우, 탤런트 및 고교연극반 활동자, 단체장 추천자를 받을 경우 실기특별전형(100%)로 5명을 별도로 선발하게 된다.  

    대경대 연극영화과는 97년도에 대구경북지역에서 동일계열 학과로는 첫 개설이 됐고 올해로 20주년이 된다. 출신 동문들은 대학로 및 시공립 극단, 영화, 방송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탤런트 유동근씨가 이 학과 전임교수로 있다.

    김건표 교수는 “연기표현은 합격 후 대학에서 충분하게 배울 수 있다. 만들어진 연기표현 보다는 지원자의 잠재적 재능을 보이는 것이 더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연기를 처음 접한다고 해서 소극적으로 표현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전달하려는 자세가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