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 예술총감독으로 손진책(오른쪽) 극단 미추 대표 겸 예술감독이 위촉됐다. 왼쪽은 김관용 경북도지사.ⓒ경북도 제공
    ▲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 예술총감독으로 손진책(오른쪽) 극단 미추 대표 겸 예술감독이 위촉됐다. 왼쪽은 김관용 경북도지사.ⓒ경북도 제공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 예술총감독으로 손진책 극단 미추 대표 겸 예술감독이 위촉됐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이사장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오는 11월 열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성공을 위해 손 대표를 감독으로 위촉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주엑스포는 17일 오후 조직위원장실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배한철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위원장, 이진락 경북도의원, 이상욱 경주시 부시장, 이동우 경주엑스포 사무총장, 김은호 경주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손 대표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손 신임 예술총감독은 지난 2014년부터 경상북도 문화융성위원장으로 재직하면서 지역 문화발전을 위해 헌신해왔다. 특히 지난 2015년 문경에서 열린 세계군인체육대회 개·폐막식 총연출, 2002년 한일 월드컵 개막식 총연출, 1988년 서울올림픽 전야제 총연출 등 굵직굵직한 대규모 국제 행사를 성공리에 치러내는 역량을 발휘했다.

    손 감독은 또한 국립극단 예술감독, 극단 미추 대표 겸 예술감독으로 재직하면서 ‘적도 아래 맥베스’, ‘심청이 온다’, ‘춘향전’, ‘화선 김홍도’ 등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진 연극 작품 등을 연출해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 위상 격상과 품격있는 콘텐츠 구성에 적임자라는 평가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손 감독님은 세계적인 연출가로 많은 국제 행사를 성공리 치러낸 명장”이라면서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통해 제 2한류 붐 조성 등 대한민국 문화수출과 함께 문화교류를 넘어 경제엑스포로서의 새 모델을 제시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손 감독은 “부족한 사람이 중책을 맡게 되어 부담도 크지만 경주와 대한민국을 담고 베트남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문화와 콘텐츠를 만들어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