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검찰청 소속 검사와 결혼에 골인한 가수 김원준이 45세에 늦깎이 '아빠'가 됐다.

    김원준의 소속사 '쿨 컴퍼니'는 20일 "김원준씨 부부가 19일 오후 9시경 서울의 한 병원에서 3.27kg의 건강하고 예쁜 딸을 얻었다"며 "자연분만으로 낳았고 아이와 산모 모두 건강한 상태"라고 밝혔다.

    지난해 4월 14살 연하의 미녀검사와 화촉을 밝힌 뒤 많은 이들의 축복을 받았던 김원준은 최근 가수 이재훈의 소속사인 '쿨 컴퍼니'와 전속계약을 맺고 활발한 방송 활동을 벌이고 있다.

    김원준은 소속사를 통해 "늘 아껴주고 응원해 주시는 팬들에게 생애 가장 기쁜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고 감사드린다"며 "한 아이의 아빠로서 더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고, 활발한 활동과 더 좋은 음악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1992년 자작곡 '모두 잠든 후에'로 데뷔, '언제나', '세상은 나에게', '너없는 동안', '쇼(SHOW)'등 수많은 히트곡을 양산한 김원준은 현재 밴드 '베일(V.E.I.L)'을 결성해 활동 중이다. 또한 강동대학교 실용음악과 교수 겸 학과장을 역임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