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성군 의성읍이 대대적 하상정비에 나선다. 사진은 의성읍 남대천 하상 및 유수지장목 대대적 정비를 한 의성2교 하류 모습.ⓒ의성군 제공
    ▲ 의성군 의성읍이 대대적 하상정비에 나선다. 사진은 의성읍 남대천 하상 및 유수지장목 대대적 정비를 한 의성2교 하류 모습.ⓒ의성군 제공

    의성군 의성읍(읍장 유화목)이 대대적인 하상정비와 유수지장목 제거사업에 나섰다.

    군은 남대천 구간인 의성읍 의성2교에서 분토교까지 1,800여 만원을 투입하여 3.5km를 고속도로처럼 물길을 뻥 뚫고 유수에 지장을 초래하는 버드나무와 갈대 등을 제거했다.

    하천에는 갈대가 무성해 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의 서식처가 되어 인근의 마늘밭이나 고추밭에 침입해 마늘비닐을 훼손하고 새싹을 잘라먹어 농민들의 원성이 높았던 곳이다.

    이에 군은 2017년도 중점시책으로 정하고 예산 8억원을 확보하여 대대적인 하상정비에 나섰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고라니들의 서식처가 돼 농작물에 피해를 입히고 유수에 지장을 준다는 주민들의 고충을 듣고 즉각 예산을 확보하여 청정한 수변환경을 조성함은 물론 풍부한 수량확보로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의성읍은 남대천 치선교부터 남천교까지 4.2km구간도 추가로 정비에 들어가 맑고 깨끗한 수변환경을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