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서문시장에서 한 인터넷 매체와의 인터뷰 영상으로 화제를 모았던 '대구 선글라스 아재' 오영국 씨가 18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대통령탄핵기각을위한국민총궐기운동본부(탄기국) 제13차 태극기 집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영국 씨는 "대권 주자라는 인간이 탄핵이 기각되면 혁명밖에 없다고 하더니 어제는 특검의 기간을 연장해주지 않으면 황교안 대행이 국민으로부터 용서를 받지 못한다고 한다"며 "그 인간이 말하는 국민은 누구인가, 이 얼빠진 인간은 누구인가, 문재인은 주둥아리를 다물라"고 다소 거친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태평로에서 서울광장, 남대문 앞까지 가득 메운 참가자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탁핵 무효', '특검 해체', '고영태에 놀아난 언론 국개(국회) 규탄', '조선 중앙 동아 포털, 너희는 나치냐? 공상당이냐?', '계엄이 답이다', '국회가 버린 대통령 국민이 살리자' 등등 갖가지 구호를 가지고 집회에 참가했다. 

    1부 행사가 끝난 뒤 남대문과 한국은행을 도는 시가행진을 진행했다. 시가행진 뒤에는 진행된 2부 행사에는 김진태, 윤상현, 조원진, 전희경, 박대출 자유한국당 의원 등이 연사로 나섰다. 행사는 오후 8시가 지나서 마무리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