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구보건대학교 인당아트홀에서 열린 신입생 OT에서 남성희 총장 등 주요 보직자들이 이성중 총학생회장, 홍소진 대의원의장 등 재학생 대표와 함께 댄스를 추고 있다.ⓒ대구보건대 제공
    ▲ 대구보건대학교 인당아트홀에서 열린 신입생 OT에서 남성희 총장 등 주요 보직자들이 이성중 총학생회장, 홍소진 대의원의장 등 재학생 대표와 함께 댄스를 추고 있다.ⓒ대구보건대 제공

    교내에서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한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가 총장 댄스 등 다양한 이벤트와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으로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대구보건대는 23일부터 이 대학교 인당아트홀에서 2,600여명의 신입생을 학과별로 두 그룹으로 나눠 각각 하루씩 이틀 동안 진행하는데. 총학생회와 대학 측은 안전사고 방지와 학부모의 부담해소, 건전한 대학문화 달성 등 1석 3조의 효과를 얻기 위해 교내행사로 개최했다.

    특히 남성희 총장 등 주요 보직자들은 자신들의 소개시간에 재학생 대표와 함께 음악에 맞춰 댄스를 추며 신입생을 환영하는 시간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신입생들을 위해 학생들과 눈높이를 맞춰 권위적이 아닌 친근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깜짝 이벤트를 한 것.

    이밖에 총학생회와 대의원회, 학생자치기구 소개, 학생홍보대사의 대학소개와 대학생활 안내, 각종 정보전달, 총학생회가 준비한 공연과 다양한 이벤트가 이어졌고 오후에는 각 학과로 이동해 전공소개와 실습실 안내, 교수와 선후배와의 만남과 대화도 진행됐다.

    남성희(62) 총장은 “짬나는 대로 댄스 연습을 했는데 학생들이 큰 호응을 해줘 힘든지 모르겠다” 며 “댄스 이벤트는 학생들이 즐겁고 만족스러운 대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교수들이 열린 마음으로 도와주겠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총학생회 이성중(24·임상병리과 2학년) 회장은 “교내행사를 진행한 결과 음주와 안전사고에 부담이 없고 신입생들이 대학을 자세히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학은 2015년부터 신입생OT를 교내에서 개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