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75개국 4,700여명 참가

  • 대구육상진흥센터에서 개최되는 2017대구세계마스터즈 실내육상경기대회가 1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전 세계 75개국 4,700여명이 참가한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건강도 챙기고 관광 및 쇼핑도 즐기는 생활육상인의 장이 될 이번 대회는 개·폐회식외에도 상설 문화공연, 마켓스트리트 등 다채로운 행사가 개최되며 시민들은 모든 행사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1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25일까지 대구육상진흥센터, 시민생활스포츠센터, 대구스타디움보조경기장 등과 대구육상진흥센터 주변도로에서 열리며, 개최종목은 60m부터 3000m까지 달리기, 8㎞크로스컨트리, 하프마라톤 등 22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특히 시는 이번 대회를 참가선수 뿐 아니라 시민들도 다함께 참여한 가운데 즐기고 외국인들에게는 다양한 대구의 매력을 알려 다시 찾아오고 싶도록 만들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대회가 열리는 육상진흥센터를 중심으로 상설문화공연, 전통체험놀이, 마켓스트리트를 매일 개최하고 특히 개회식과 폐회식(25일 오후 5시)에는 유명 연예인(소년공화국, 거미, 신유, 황치열)의 공연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시는 대회성공을 위해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17일부터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18일에는 개회식 리허설을 진행한다. 이에 앞서 15일에는 지난 확대간부회의에서 분야별 추진상황 보고회를 통해 논의된 미비점을 보완한 최종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대회를 육상도시로서의 대구 뿐 아니라 매력적인 도시로서의 대구를 세계에 알리는 기회로 삼겠다”며 “시민들께서도 가족들과 함께 대구육상진흥센터를 찾아 경기도관람하고 다채로운 공연과 문화행사도 즐기는 등 참가선수 뿐 아니라 모든 시민이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많이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마스터즈 실내육상경기대회는 세계육상경기연맹(IAAF) 산하의 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연맹(WMA)이 2년마다 개최하는 세계대회로 아시아에서는 대구에서 최초로 개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