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길 10개소 선정.. 개소당 최대 1억원 사업비 지원
  • <종로구 옥인동 145-2 일대의 공원 조성 전과 후>ⓒ서울시 제공
    ▲ <종로구 옥인동 145-2 일대의 공원 조성 전과 후>ⓒ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녹지가 부족한 공간을 골목길 경관으로 개선하는 '2017년 동네숲 가꾸기 대상지 사업제안서'를 공모받는다고 21일 밝혔다.

    '2017년 동네숲 가꾸기 사업'은 2013년부터 시행한 주민참여형 골목길 개선 프로젝트로 올해는 창의적 디자인 제안을 한 민간단체와 주민들이 지역특색을 살려 함께 사업에 참여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골목길 10개소를 선정해 개소당 최대 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공모대상지는 서울시내 골목길 중 자유롭게 선택하되, 대상지 고려사항에 맞는 사업을 대상으로 4월 5일 오후 6시까지 해당 자치구를 통해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응모자격은 비영리(개인)단체 또는 법인이며 사업신청은 1개 단체당 2개 대상지까지 제출할 수 있고,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류 양식을 받을 수 있다.

    '선정심사위원회'에서 제안서 심사를 거쳐 지원대상과 지원금액을 결정해 4월 중순 참여단체를 최종 선정한다.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동네숲 가꾸기 사업을 통해 우수디자인과 사업제안을 한 민간단체를 발굴해, 주민참여형 골목길 정원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