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권영택 영양군수(왼쪽 두번째)가 지난 25일 스페인 팔스에서 열린 슬로시티 국제조정이사회에 참석해 슬로시티 참여의사를 전달했다.ⓒ영양군
    ▲ 권영택 영양군수(왼쪽 두번째)가 지난 25일 스페인 팔스에서 열린 슬로시티 국제조정이사회에 참석해 슬로시티 참여의사를 전달했다.ⓒ영양군

    경북 영양군(군수 권영택)은 최근 스페인에서 열린 슬로시티이사회에 참석, 국제슬로시티 가입의사를 적극 드러냈다.

    군은 전국 최고의 청정한 자연자원과 고유하고 독특한 문화자원을 보존·계승하고자 지난 25일 스페인 팔스에서 진행된 슬로시티 국제조정이사회에 참여해 영양군의 국제슬로시티 참여의사를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권영택 영양군수는 이 자리에서 “인간으로 인해 자연이 훼손되고 인간의 생명까지 위협을 받고 있는 지금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인간의 지혜가 필요할 때로 생각한다”며 영양군의 슬로시티 가입 타당성을 이사회에 참석한 각국이사들에게 적극 설파했다.    

    영양군은 국제슬로시티 가입 및 지정을 위해 지난 2015년 주민설명회를 비롯해 주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마을순회설명회를 가져왔다.

    특히 올해 1월 이장역량강화교육 시 슬로시티 가입에 따른 주민협의회 구성에 대하여 손대현 한국슬로시티이사장으로부터 특강을 듣는 등 주민공감대 형성을 위해 역점을 뒀다.

    또 지난해 8월 국제슬로시티가입을 위한 국내전문가 현지실사와 같은 해 12월에는 국제슬로시티연맹이 요구한 72가지 평가항목보고서를 작성하여 제출한 바 있다.

    권 군수는 “이번 기회에 국제슬로시티에 지정받게 되면 2015년 10월에 아시아최초로 지정받은 국제밤하늘보호공원과 더불어 청정지역에 걸 맞는 전국최고의 청정지역임을 대내외에 알릴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