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허핑턴포스트, 지난 15일(현지시간) 구글 트렌드 분석

“3차 세계대전·핵전쟁·트럼프 전쟁 검색 횟수 급증”

“트럼프의 시리아 ‘토마호크’ 공격, ‘칼 빈슨’ 한국 급파, 아프가니스탄 공습 탓” 주장

전경웅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7.04.18 14: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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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데일리 통일·외교부장입니다. 통일부,외교부,북한,국제 분야를 담당합니다.

    저의 주된 관심은 '국익보호'입니다. 국익보호와 관련된 이슈는 국제관계에서만 발생하지 않습니다. 국내의 어두운 세력들이 더 큰 위험성을 갖고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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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구글을 검색하는 키워드 가운데 ‘3차 세계대전’과 ‘트럼프 전쟁’ ‘핵전쟁’이 급증했다고 ‘허핑턴 포스트 미국판’이 지난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허핑턴 포스트 미국판’은 “구글 사용자들의 검색 트렌드를 살펴본 결과 ‘3차 세계대전’을 검색한 횟수가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때 ‘트럼프 전쟁’과 ‘핵전쟁’을 함께 검색한 횟수도 크게 많았다”고 전했다.

‘허핑턴 포스트 미국판’은 “이런 전쟁 관련 단어를 검색한 시기는 지난 몇 주 사이 시리아, 북한,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위기감이 세계적으로 고조되면서 나타난 흐름”이라고 지적했다.

‘허핑턴 포스트 미국판’에 따르면, 구글이 2004년부터 검색 횟수 통계를 집계한 그래프를 보면, 최근 ‘3차 세계대전’과 함께 검색한 단어 가운데는 ‘시리아 3차 세계대전’과 ‘전쟁 임박’, ‘러시아 미국 전쟁’도 있었다고 한다.

‘허핑턴 포스트 미국판’은 “이처럼 전쟁 관련 검색어가 급증한 이유는 도널드 트럼프 美대통령이 지난 수 주 동안 몇 가지 대외정책을 펼치면서 나타난 결과”라고 주장했다.

지난 4월 6일(현지시간) 美해군의 이지스 구축함 2척이 시리아 알 아사드 정권의 공군기지를 향해 59발의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을 발사하고, 4월 8일(현지시간)에는 ‘칼 빈슨 항모강습단’을 한반도로 전진배치 하라고 명령했고, 지난 4월 13일(현지시간)에는 아프가니스탄의 테러조직 ISIS(대쉬)의 땅굴 복합시설에 GBU-43B MOAB 공격을 실시한 것이 이 같은 ‘전쟁 관련 검색어’가 급증하게 된 배경이라는 설명이 뒤따랐다.


‘허핑턴 포스트 미국판’은 구글 검색 트렌드 통계를 인용해 트럼프 정부의 대외정책이 ‘전쟁 관련 검색어’의 검색 횟수가 급증한 이유라고 지적했지만, 그 이유만은 아닌 듯하다.

현재 중동에서 내전 중인 국가는 시리아와 이라크, 예멘이다. 이 가운데 시리아는 서방 세계가 지원하는 ‘자유시리아군(FSA)’과 러시아, 북한, 이란, 중국이 지원하는 세습독재정권 알 아사드 정부가 싸우고 있다.

예멘의 경우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과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걸프협력회의(GCC) 회원국의 지원을 받는 하디 정권이 싸우고 있다. 이라크는 터키와 서방세계가 지원하는 자유반군 및 쿠르드 민병대와 후세인 정권의 잔존세력이 가담한 테러 조직 ISIS(대쉬)가 싸우고 있다.

이 가운데 시리아 알 아사드 정권은 러시아의 전폭적 지원뿐만 아니라 북한으로부터 화학무기를 도입하고, 특수부대와 전투기 조종사를 용병으로 고용하고 있다. 이란도 시리아 알 아사드 정권에 민병대를 비롯해 각종 지원을 하고 있다.

알 아사드 정권을 지원하는 세력 가운데 북한, 이란은 핵무기 및 탄도미사일 개발로 연결돼 있다. 中공산당은 이들을 비호하고 경제적 지원을 해주는 ‘배후세력’으로 지목받고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서방세계 멸망’을 꿈꾸고 있다는 점이다. 오바마 정권의 지난 8년 동안에는 이들의 의도가 언론에 의해 숨겨져 왔지만, 트럼프 정부가 들어선 뒤에는 그 속내가 까발려진 것이다.


또한 ‘핵전쟁’이라는 키워드 검색이 늘어난 것은 북한 김정은 집단이 미국과 중국 등 국제사회의 핵무기 개발 포기 촉구에 “핵전쟁도 불사하겠다”며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여기에 일부 전문가들이 “북한이 현재 수십여 기의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탄도미사일에 탑재해 한국, 일본 등을 공격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한 탓이다. 즉 세계적 위기감이 고조된 원인은 북한 김정은에게 있다.

즉 구글에서 ‘3차 세계대전’ 검색 횟수가 크게 증가한 이유는 시리아와 이라크 내전의 그늘에 숨어 있던 ‘反서방 동맹’의 모습이 드러나면서 사람들이 느끼는 위기감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풀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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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데일리 통일·외교부장입니다. 통일부,외교부,북한,국제 분야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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