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태국 현지 한국어교원 선발
  • ▲ 대구사이버대 최초로 대국 현지 중등학교 한국어교원으로 선발된  구은영 씨(왼쪽부터 한국학센터 임형재 교수, 대구대학교 우창현 교수, 구은영 씨, 대구사이버대 윤은경 학과장).ⓒ대구사이버대
    ▲ 대구사이버대 최초로 대국 현지 중등학교 한국어교원으로 선발된 구은영 씨(왼쪽부터 한국학센터 임형재 교수, 대구대학교 우창현 교수, 구은영 씨, 대구사이버대 윤은경 학과장).ⓒ대구사이버대

    대구사이버대학교(총장 홍덕률) 한국어다문화학과 출신 졸업생이  태국 현지 중등학교 파견 한국어교원으로 선발돼 주목된다.

    주인공은 이 대학 졸업생 구은영(48·여) 씨. 그는 2017 태국 파견 한국어교원 합격자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지난 19일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열린 ‘2017 태국 현지 중등학교 한국어교원 발대식’에 참석했다. 태국 Datdaruni 학교로 파견되는 구 씨는 5월에 출국, 10개월 동안 한국어 교사로 근무하며 현지 학생들에게 한글 교육 및 한류문화 보급에 앞장서게 된다.

    구 씨는 대구사이버대 한국어다문화학과 졸업생 최초로 해외 파견 교원이 된 소감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외 파견 한국어 교원으로 선발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최선을 다해 민간 외교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돌아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구사이버대 윤은경 학과장(한국어다문화학과)은 “2015년 졸업생 배출 이후 첫 해외 교원 선발이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를 계기로 국립국제교류원의 태국 파견 사업 외에도 국립국어원의 예비교원 국외 파견 실습지원 사업에 적극 참여해 해외 한국어 교육과 함께 타 문화에 대한 경험이 국내로 환류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국 한국어 교원 파견 사업은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이 한국외대 한국학센터에 위탁해 운영하는 사업으로히 태국 총장협의회에서 2018년 대학 입시부터 한국어를 제2외국어 선택과목으로 채택하기로 결정돼 앞으로 양국 간 더욱 활발한 교류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