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싱가포르 방송국 특집방송 중 봉화축서사 템플스테이 다선체험.ⓒ경북도
    ▲ 싱가포르 방송국 특집방송 중 봉화축서사 템플스테이 다선체험.ⓒ경북도

    경북도는 싱가포르 방송국 특집방송 유치로 해외관광시장 다변화에 박차를 가한다.

    도는 24일 해외 관광시장 다변화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경상북도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 싱가포르지사와 공동으로 싱가포르 주요 공중파 채널인 ‘미디어콥(Mediacorp) Channel U’의 경북관광 특집방송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경북관광 특집은 ‘유니크로징(Unique Lodging)’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세계 주요 관광지와 독특한 숙박 장소를 소개하는 총 8편을 제작한다. 한국편은 경북의 주요 관광지를 대상으로 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 취재한다.

    이번에 취재한 주요 관광지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 조선시대 전통문화와 자연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양동마을, ▲ 신라천년 숨결이 살이 숨 쉬는 첨성대, ▲ 신라왕궁의 별궁터였던 동궁과 월지 등이다.

    또 경북의 독특한 숙박장소로는 ▲ 봉화 축서사 템플스테이에서는 가방짜기, 저녁공양, 소참 법문과 본방짜기, 참선, ▲ 경주 골굴사 템플스테이에서는 선무도 수련, 좌선 및 행선, 저녁예불, 108배, ▲ 경주 양동마을 향단 한옥스테이에서는 연꽃차 시음, 주안상, 국보 412호 한옥 숙박 등을 체험 취재한다.

    이번 특집방송을 취재한 ‘토킴 훈’ 총괄프로듀서는 “세계의 다양한 관광지나 독특한 숙박 장소는 많이 경험해 봤지만,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역사가 어우러진 경북의 템플스테이나 한옥스테이 체험은 아주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만족해 했다.

    서원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특집방송이 싱가포르에 경북 관광의 우수성과 특수성을 알려 관광객 유치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국관광객 중단 이후 일본·대만·베트남 등 동남아 관광시장 다변화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