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구대학교 씨름부(감독 최병찬)가 ‘학산김성률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을 거뒀다. 사진은 대회우승을 한 대구대 씨름부.ⓒ대구대
    ▲ 대구대학교 씨름부(감독 최병찬)가 ‘학산김성률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을 거뒀다. 사진은 대회우승을 한 대구대 씨름부.ⓒ대구대

    대구대학교 씨름부(감독 최병찬)가 ‘학산김성률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을 거머쥐었다.

    통합씨름협회 주최로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대회에서 대구대는 단체전과 개인전(용사급) 우승을 차지했다.

    대구대는 지난 23일 펼쳐진 대학부 경기 준결승에서 4대3으로 울산대를 이기고 결승에 올랐고 결승전에서는 영남대를 꺾고 올라온 경기대를 맞아 4대2로 이기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대구대는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한림대를 꺾고 대학 최강자 자리에 오른 바 있다.

    이 대학은 또 개인전 용사급(95kg 이하)에서는 임성길 선수(체육학과 2년·20)가 한림대 김철겸 선수를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고 개인전 용장급(90kg 이하)의 김진호 선수(체육학과 4년·22)와 청장급((85kg 이하)의 임경택 선수(체육학과 3년·21)는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대구대 최병찬 감독은 팀을 우승시킨 지도력을 인정받아 우수 지도자상을 받았다.

    최병찬 대구대 감독은 “주장인 김민섭 선수를 중심으로 팀이 똘똘 뭉쳐 2년 연속으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열심히 해준 선수들과 많은 성원을 보내 주신 학부모, 학교 관계자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회에는 초·중·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130여 개 팀 1,000여명이 참가해 경기가 치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