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BISA팀 제작 자율주행차 최고속도 시속 155Km기록
  • ▲ 계명대 BISA팀이 제 13회 현대차 미래자동차기술공모전 자율주행자동차 경진대회서 종합 1위의 영광을 차지했다.ⓒ계명대
    ▲ 계명대 BISA팀이 제 13회 현대차 미래자동차기술공모전 자율주행자동차 경진대회서 종합 1위의 영광을 차지했다.ⓒ계명대

    계명대(총장 신일희) BISA팀이 제13회 현대차 미래자동차기술공모전 자율주행자동차 경진대회에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이 팀은 지난 26일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 서킷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2010년 10회 대회서 전국5위, 2012년 11회 및 2015년 12회 대회에서 연속 전국3위를 기록해 오다 3전4기의 노력 끝에 1위라는 값진 성과를 올렸다.

    이번 대회에서 계명대 BISA팀은 예선주행평가와 최종주행평가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해 상금 5천만 원과 함께 참여 학생 모두 해외견학의 기회를 얻게 됐다.

    지난해 1월부터 시작된 대회는 예선대회를 거쳐 11개 팀을 선발, 본선 진출 팀에 한해 공용차량 1대와 3천만 원 차량 제작비를 지원했다.

    예선평가대회 미션은 정지선, 신호등, 보행자, 차선이탈인지, 방지턱, 정지차량, 속도표지판 인식, 굴절코스, S자코스, T코스 등 10가지로 치려져 전국 11개 대학이 본선에 진출권을 획득해 이번 5월 최종 주행대회에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서킷에서 열리는 국내 최초 자율주행차 경진대회로 트랙 위 장애물을 회피하면서 2.6km의 서킷을 총 2바퀴를 돈 뒤 가장 빠르게 완주한 팀이 이기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계명대 BISA팀은 최종주행평가 4분27초를 기록해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기술교육대가 4분 45초로 2위를, 인천대가 7분 26초로 3위를 기록했다.

    계명대 BISA팀 책임지도교수인 이호승 교수는 “이번 대회를 위해 16개월간 연구하면서 안전에 초점을 맞춰 차량을 개발했다”며 “서킷장 특성상 GPS로 차량의 위치를 정밀하게 인지하는 기술이 까다로운 라이다를 위아래로 움직이게 장착해 효율적인 장애물 회피 경로 생성 능력을 높인 것이 적중했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 BISA팀은 지능형자동차공학과 이호승 교수, 기계자동차공학부 이재천 교수, 전자공학전공 곽성우 교수가 공동으로 지도했고 기계공학전공 이인규(석사2년) 학생이 팀장으로 기계공학전공 조해준(박사 1년), 전자공학전공 안영선(석사 2년), 박상수(석사 1년), 김우덕(학부 3년), 기계자동차공학과 신승균(학부 4년), 이수빈(학부 4년), 장성빈(학부 4년), 지능형자동차공학전공 이은진(석사 2년) 등 9명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