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후면세점 디몰(D-mall) 16일 개장
  • 16일 서문시장에 들어선 사후면세점 개장시겡 권영진 시장 등 내빈이 참석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대구시
    ▲ 16일 서문시장에 들어선 사후면세점 개장시겡 권영진 시장 등 내빈이 참석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대구시

    대구 서문시장에 외국인 쇼핑편의를 위한 사후면세점이 들어선다.

    대구시는 15일 서문시장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즉시 환급 면세혜택 제공과 국내인은 회원제를 통해 할인해 주는 사후면세점 디몰(D-mall)을 16일 개장한다고 밝혔다.

    디몰의 판매전략은 현대적인 최첨단 디지털 공간에 전통시장과 차별화된 명품화장품, TV드라마 히트상품, 스타브랜드 패션잡화, 액세사리 등 명품브랜드와 한지상품, 목공예 제품, 대구·경북 지역브랜드인 쉬메릭 제품도 선보인다.

    또 젊은이들을 위한 직접 연출(self PD), 뮤직비디오 방영, 포토존, VR(가상현실), 참여형 프로그램 '뷰티 아카데미' 등 독특한 콘텐츠와 한류의 우수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고품격 복합문화 공간도 갖추고 있다.

    특히 디몰은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면세 혜택 부여와 국내인에게는 회원제를 통해 할인 판매 등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큰 기여를 할 전망이다.

    영업시간은 평일에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금·토·일요일에는 야시장을 방문한 관광객을 위해 오후 9시까지 연장영업을 실시한다.  

    면세점 개장식은 16일오후 4시부터 진행되며 권영진 대구시장, 곽상도 국회의원, 류규하 대구시의회의장, 김영오 상가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서문시장 면세점 개장을 계기로 명품플라자뿐만 아니라 서문시장 전체가 면세구역으로 확대돼 국내외 관광객이 가장 쇼핑하기 좋은 공간으로 조성돼 세계적인 전통시장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디몰 입점을 계기삼아 서문시장 명품플라자를 사후면세점 전문매장으로 조성하는 한편 서문시장 전 구역을 면세점 특화공간으로 추진해 외국관광객이 즐겨 찾는 글로벌명품시장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