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1억 2천만원 정부지원금 확보
  • ▲ 대구시청 전경.ⓒ뉴데일리
    ▲ 대구시청 전경.ⓒ뉴데일리

    대구시 스타기업 2곳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17년 1차 디자인 혁신역량강화사업 글로벌 디자인전문 기업육성’ 과제로 선정되면서 스타기업의 명성을 이어갔다.

    대구 스타기업은 지난 4월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선정한 디자인 혁신기업 30개사 중 5개사(16.7%)가 대구 스타기업에서 배출된 후 이번에 디자인 혁신기업 R&D과제 선정에서도 전체 6개사 중 대구 스타기업이 2개(33.3%)를 차지해 전국에서 최다 선정 성과를 냈다.

    이번 선정으로 총 21억 2천만원 정부지원금을 확보하는 등 다시 한번 대구 스타기업의 명성을 확고히 했다고 시는 덧붙였다.

    이번에 선정된 ㈜세신정밀과 ㈜엔유씨전자는 2007년과 2008년에 각각 스타기업으로 선정되면서 대구시의 강소기업 육성시책에 따라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해 왔다.

    특히 대구시는 중앙정부 지원사업과 연계한 지역기업의 중앙 R&D 사업 유치를 위해 사업 준비단계 컨설팅에서부터 최고 수준의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평가단 자문까지 준비 전 과정에 걸쳐 밀착 지원했다.

    치과용 핸드피스 국내시장 점유율 1위의 ㈜세신정밀은 총 3년간 정부출연금 10억 6천만원을 지원받아 디자인 중심의 치아절삭용 초고속 핸드피스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글로벌 의료기기 전문제조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엔유씨전자는 총 3년간 정부출연금 10억 6천만원을 지원받아 소형 주방가전 글로벌기업 TOP 10으로의 진입과 동시에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앞세워 유럽, 중국, 미국, 일본 등 글로벌 시장과 아마존, 알리바바 등 글로벌 온라인 유통시장으로의 진출을 목표로 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스타기업의 디자인 혁신역량강화 사업 R&D 과제 선정은 대구시의 기업육성정책의 우수성과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재확인하는 기회였다”면서 “앞으로도 스타기업을 비롯한 지역 기업들이 더 많은 중앙 R&D 및 마케팅 지원 사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지역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