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영진 대구시장이 지난 23일 열린 DIMF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그는 DIMF가 글로벌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대구시
    ▲ 권영진 대구시장이 지난 23일 열린 DIMF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그는 DIMF가 글로벌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대구시

    초여름 대구가 뮤지컬 향연으로 물들었다.

    대구시는 세계 유일 뮤지컬 전문축제인 제11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가 지난 23~24일 각각 개막식과 축하공연을 갖고 18일간 일정에 돌입했다.

    DIMF는 대구시가 주최하고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역대 최다인 9개국 참가로 글로벌 축제로서 면모를 강화했다.

    23일 개막식에는 ‘제3회 DIMF 뮤지컬 스타’에서 대상을 받은 이석준(안양예고 3) 등 수상자들이 축하공연을 펼쳤고 24일 오후 7시 30분에는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DIMF의 ‘개막축하 공연’이 권영진 시장과 류규하 대구시의회 의장, 시민, 국내외 뮤지컬 마니아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제11회 DIMF 개막 축하를 위해 ‘레미제라블’, ‘위키드’, ‘아이다’ 등 수 많은 작품에서 실력을 인정받으며 최근 대표적인 음악경연 TV 프로그램인 KBS ‘불후의 명곡’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뮤지컬계 최고의 라이징 스타(Rising Star) 뮤지컬 배우 민우혁이 제11회 DIMF의 홍보대사로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 ‘브로드웨이 42번가’, ‘아가씨와 건달들’ 등 대작은 물론 최근 인기리에 방영중인 MBC 드라마 ‘군주’에서 열연 중인 김선경, 중저음의 보이스로 ‘노트르담 드 파리’, ‘서편제’, ‘오! 캐롤’ 등에서 활약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실력파 배우 서범석, 섬세한 감성과 탄탄한 가창력으로 ‘오페라의 유령’, ‘명성 황후’ 등에서 활약한 익숙한 뮤지컬 배우 김소현 등도 참석했다.

  • 24일 열린 DIMF 개막 축하공연 모습.ⓒ대구시
    ▲ 24일 열린 DIMF 개막 축하공연 모습.ⓒ대구시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는 풍부한 문화예술 인프라를 바탕으로 대구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연문화도시로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면서 “대구를 대표하는 축제브랜드 육성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고 세계에서 유일하게 뮤지컬만으로 개최되는 공연축제인 DIMF가 글로벌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