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지구 전투전승행사와의 통합 개최로 시너지효과 기대
  • ▲ 칠곡군은 지난 22일 군청에서 백선기 군수가 참가한 가운데 낙동강세계평화 문화 대축전 회의를 열고 축제 기본프로그램 추진 계획안을 승인하고 행사상황을 점검했다.ⓒ칠곡군
    ▲ 칠곡군은 지난 22일 군청에서 백선기 군수가 참가한 가운데 낙동강세계평화 문화 대축전 회의를 열고 축제 기본프로그램 추진 계획안을 승인하고 행사상황을 점검했다.ⓒ칠곡군

    칠곡군 대표축제인 ‘제5회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 준비를 위한 군의 발길이 바빠지고 있다.

    지역 대표 군민으로 구성된 축전추진위원회는 지난 22일 군청에서 회의를 낙동강세계평화 문화 대축전 회의를 열고 축제 기본프로그램 추진 계획안을 승인하는 한편 지난해 행사 문제점과 개선방안 등에 대해 심도있는 토론을 가졌다.

    특히 올해 대축전에는 육군 제2작전사령부에서 시행했던 낙동강지구 전투전승 행사와 통합 시행되면서 평화를 갈구하는 행사 의미가 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눈길끄는 대축전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긴박했던 왜관철교 폭파3일 이야기를 담은 호국의 다리 속으로 입구터널 공간과 지난해 인기를 끌은 55일간 혈투를 세트를 더욱 키우고 다양한 체험·실감나는 배우, 군인들의 상황극으로 재구성했다.

    또 민·관·군이 함께 만드는 △너는 나의 평화, 대형평화체험공간에서 지뢰탐지체험·밀리터리 카페 등 각종 체험과 전시물도 행사장에 마련된다.

    이외에 1950년 과거부터 2017년 현재를 잇는 420m 부교를 설치해 이색볼거리와 관람객 편의성을 높이고, 부교 건너 오토캠핑장에는 최신무기들을 전시해 직접 탑승하고 체험하는 공간을 신설한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67년 전 그들이 지켰던 대한민국과 평화를 이제 우리가 지켜야 나가야 할 때”라면서 “올해 5회째를 맞아 지금까지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민·관·군·이 모두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축전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아픔의 역사를 다시금 기억하고 평화의 소중함을 약속하게 하는 의미 있는 축제가 되도록 하자“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축전은 9월 22일부터 9월 24일까지 관람객 30만명을 목표로 ‘칠곡! 너는 나의 평화다’ 주제로 열린다. 자세한 사항은 ‘낙동강 세계평화문화대축전 추진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