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 후보자 인사청문 사전 간담회 개최
  • ▲ 대구시의회가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13일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 7일 열린 사전 간담회 모습.ⓒ대구시의회
    ▲ 대구시의회가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13일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 7일 열린 사전 간담회 모습.ⓒ대구시의회

    대구시가 첫 추진하는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13일 개최된다.

    대구시의회는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위원회(위원장이귀화)에 앞서 지난  7일 시의회에서 사전 간담회를 개최하고, 인사청문 절차와 검증방법 등 인사청문위원회 준비사항을 점검했다.

    시의회는 지난 5일 대구시로부터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 내정자 홍승활(62)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서가 접수된 지 2일만에 건설교통위원회 위원 6명과 의장 추천 위원 3명으로 구성된 인사청문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사전간담회를 전격적으로 개최하게 된 것.

    이번 청문회는 지난달 20일 대구시의회와 대구시간 체결한 인사청문 협약 에 따른 것으로 타‧시도 사례를 발 빠르게 검토하고, 인사청문위원회 추진계획을 수립하는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왔다.

    그동안인사청문위원회 위원들은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부실 검증 우려와 후보자 사퇴번복 게다가 대구시가 추진하는 첫 인사청문회로 시민이 관심이 높은 만큼, 인사청문회 도입취지에 어긋나지 않도록 철저한 인사검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인사청문위원회 이귀화 위원장은 “시민들의 높은 기대와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후보자에 대한 검증에 최선을 다하겠지만, 흠집내기와 단순 의혹제기보다는 일평균 45만여명의 시민이 이용하는 대구도시철도를 책임질 수 있는 자질과 역량을 갖추고 있는지를 더욱 중점적으로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위원회는 오는 13일 개최되며, 17일까지 경과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