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남경, 미에 대한 관심 높아 “윈윈 가능할 것”
  • ▲ 중국 강소성 중 하나인 남경에서 자신의 브랜드인 ‘santiff’를 운영중인 沈师羽 회장.ⓒ뉴데일리
    ▲ 중국 강소성 중 하나인 남경에서 자신의 브랜드인 ‘santiff’를 운영중인 沈师羽 회장.ⓒ뉴데일리

    중국 남경에 위치한 남경 ‘santiff’ 미용유한회사 회장 겸 창립자인 沈师羽(주디·32)회장이 지난 달 대구를 찾아 지역 뷰티업체와 경제협력 교류 등에 대한 협약을 했다.

    沈师羽 회장은 이번 한국방문에 자신 회사 브랜드인 ‘santiff’ 刘兰宏(Grace)·张子红(Linda) 책임자와 함께 대구 토탈뷰티 기업인 SS망고(대표 김연선)와 기술협약 및 남경 소재 백화점에 SS 망고 토탈뷰티숍 오픈을 위한 준비로 대구를 찾은 것.

    沈师羽 회장은 지난해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뷰티엑스포에도 참석해 권영진 대구시장 등과 간담회를 가지는 등 한국 뷰티산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왔다.

    이번 대구방문도 대구 뷰티기술에 대한 중국 사람들의 높은 관심으로 오는 9월 남경에 위치한 이파크 백화점과 완다 프라자에 300평 규모의 SS망고 제품 브랜드 매장 오픈을 위해  찾은 것이다.

    중국 내 ‘santiff’ 브랜드 매장 40여곳을 운영중인 그는 대구에서 인터뷰를 갖고 “지금 한국에서 뷰티관련 산업이 잘 돼 있고 중국도 뷰티산업이 강해지는 시점에서 중국과 한국 잘하는 것을 섞으면 더 잘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한국에 와보니 뷰티숍이 대규모가 거의 없는 것 같다. 예를 들면 BMW 자동차회사처럼 한 브랜드에서 큰 시장을 잡을 수 있는 숍이 없는데 나중에 뷰티업종도 큰 유명한 회사가 나오는 그런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이어 “지금은 한국에서 삼성, LG가 유명한데 뷰티 화장품 관련 기업은 중국사람들이 알고 있는 유명한 기업은 많지 않다”면서 한국 뷰티산업이 더욱 확대되고 브랜드화할 필요성이 높다고 조언했다.

  • ▲ 지난달 대구를 찾아 대구경북 뷰티산업 현황을 살펴보고 지역 업계에 협약을 체결한 沈师羽 회장(제일 오른쪽).ⓒ뉴데일리
    ▲ 지난달 대구를 찾아 대구경북 뷰티산업 현황을 살펴보고 지역 업계에 협약을 체결한 沈师羽 회장(제일 오른쪽).ⓒ뉴데일리

    그는 또 한국 뷰티업계의 중국 진출에 대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그는 “이번에 SS망고와 합작해 나중에 이것이 잘되면 santiff 브랜드도 한국에서 같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더 많이 발전해 추진될 수 있을 것”이라며 “중국시장은 크니까 시장을 잘 잡으면 나중에 큰 돈을 벌 수 있고 이번 SS망고 브랜드가 중국에서 오픈하면 이것을 통해 중국시장에 더욱 크게 퍼져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구와 중국 남경과의 뷰티산업 교류에 대해 그는 “대구는 한국에서 큰 도시이고 뷰티 수준이 높고 남경도 옛날 중국 수도었던 만큼 수준이 높은데다 미(美)에 대한 감각이 크다. 두 도시의 이런 비슷한 성향이 만나면 더 큰 합작이 있을 수 있고 그런 방향에서 발전방안을 모색하면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