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드림 어게인' 발매 예고한 나훈아, 3개 大도시 연말콘서트도 준비임신한 몸으로 '연기 투혼' 불사른 이시영, '가을의 신부' 예약
  • 매주 토요일 오후 TBN 부산교통방송 <4시의 교차로>에서 방송되는 <연예가 교차로>를 <뉴데일리>에 동시 게재합니다.

    ■ 프로그램명 : TBN 부산교통방송 '4시의 교차로'
    ■ 방송 : 부산 라디오 FM 94.9MHz (16:05~17:52)
    ■ 방송일 : 2017년 7월 15일 오후 5시 20분
    ■ 진행 : MC 이병준
    ■ 연출 : 프로듀서 주상수, 작가 윤혜진
    ■ 출연 : 뉴데일리 연예부 조광형 기자


    △이병준 = 자, 이번엔 한주간에 있었던 핫한 연예가 소식을 들어보는 연예가 교차로 시간입니다. 오늘도 변함없이 뉴데일리 연예부 조광형 기자와 전화 연결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조기자님?

    ▲조광형 = 네, 안녕하세요.

    △이병준 = 오늘은 어떤 소식들을 준비해오셨습니까.

    ▲조광형 = 소식에 앞서서요. 한 가지 문제를 좀 드릴까 합니다. 부산 출신 스타들이 참 많은데요. 그 중에서도 반세기에 가까운 세월 동안 가요계 최정상의 자리를 놓지 않고 있는 스타가 있습니다. 47년 부산 동구 초량동에서 태어난 이분은 66년 '천리길'이란 노래로 가요계에 데뷔했습니다.

    △이병준 = 나훈아씨 말씀하시는 거죠?

    ▲조광형 = 그렇습니다. 제가 거의 정답을 불러 드렸죠. 부산이 낳은 불세출의 스타 나훈아가 11년 만에 컴백을 앞두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가요계의 살아 있는 전설이자 '가왕(歌王)'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니는 이분께서 오는 17일 새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앨범 제목은 '드림 어게인(Dream again)'인데요. 그동안 나훈아의 노래는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구입할 수 있었지만, 이번 신곡 앨범은 17일 12시부터 온라인에서도 다운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병준 = 정말 오랫동안 기다렸습니다. 해마다 나훈아씨가 컴백한다는 얘기가 나돌긴 했지만 번번이 무위로 끝났었는데요. 이번엔 정말로 컴백하시는 거죠?

    ▲조광형 = 이번엔 진짜입니다. 사실 이번에 나훈아씨의 앨범 발매 뉴스를 내보낸 뒤 주위 분들로부터 '진짜냐'는 질문을 정말 많이 받았는데요. 말씀하신 것처럼 그동안 숱한 얘기들이 많았었지만 전부 뜬소문에 그쳤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그런 게 아니냐는 의구심을 갖고 계신 분들이 의외로 많더라고요.

    이번엔 진짜라고 제가 확신하는 이유는요. 그동안에는 출처 불명의 소문들이 나돌았다면, 이번 앨범 발매 계획을 밝히신 분은 나훈아의 오른팔로 불리는 윤중민 대표이기 때문에 사실상 '오피셜 뉴스'라고 보시면 됩니다.

    흥미로운 점은 윤중민 대표가 저희 기자들에게 배포한 보도자료의 하단에 윤 대표의 직인이 찍혀 있었다는 겁니다. 그동안 나훈아씨의 측근을 자처하는 분들이 여러 가지 뜬소문들을 많이 퍼뜨려 왔었기 때문에, 이번 만큼은 오해의 소지를 막고자, 마치 '공문서'처럼 인증 도장을 찍으신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병준 = 이게 진짜다. 뭐 이런 뜻이겠군요. 그나저나 이 분이 예전부터 나훈아씨 매니저로 활동하셨던 분 아닌가요?

    ▲조광형 = 맞습니다. 예전엔 아라기획의 대표로 활동하셨었는데요. 지금은 나훈아의 새로운 소속사 나예소리의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나훈아는 이번 새 앨범을 준비하면서 "죽기 전에 죽을 만큼 꿈을 꽃피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는 게 윤중민 대표의 전언인데요. 나훈아는 "이번 앨범이 단순히 히트하는 수준에 머무는 게 아니라 지쳐 있는 국민들에게 큰 위로와 치유가 되는 노래들로 불려지기를 원한다"는 바람을 윤 대표를 통해 전하기도 했습니다.

    나훈아는 올 연말엔 직접 팬들과 만나 그간의 회포를 푸는 '빅콘서트'도 열 방침인데요. 먼저 11월 3~5일 서울 올림픽홀에서 스타트를 끊는 '나훈아 콘서트'는 11월 24~26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을 거쳐 12월 15~17일 대구 ㈜엑스코 컨벤션홀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계획입니다.

    △이병준 = 나훈아씨의 컴백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리고요. 연말 공연도 정말 기다려지네요. 벡스코 공연 때에는 저도 한 번 가봐야겠습니다.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 ▲조광형 = 먹방 프로그램 MC부터 고난이도 액션 연기까지, 그야말로 '팔방미인'이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배우 이시영이 예비 아기 엄마가 됐습니다.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현재 임신 4개월째를 바라보는 14주차 예비엄마"라는 사실을 고백한 이시영은 "드라마(파수꾼) 촬영이 한창일 때 이 사실을 알게 됐고, 갑작스러운 소식에 두려움도 있었지만 새 생명이 찾아와 준 것에 대해 감사드렸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혹여나 드라마에 피해를 줄까 임신 사실을 꼭꼭 숨겨왔다는 이시영은 드라마가 종영된 이후 비로서 스태프들과 가족, 소속사에 이 사실을 전했다며 결혼 날짜도 얼마 전에 확정지었다는 따끈따끈한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병준 = 그나저나 이시영씨의 남편이 될 행운의 사나이는 대체 누군가요?

    ▲조광형 = 이시영과 결혼을 약속한 남성은 외식업계의 큰손으로 정평이 난 조승현 에이트 대표로 밝혀졌습니다. 조 대표는 20대 시절부터 외식사업을 시작해 유명 프랜차이즈 사업을 잇달아 히트시킨 유명 사업가인데요. 현재는 미국 골프웨어 브랜드를 국내로 들여오는 등 다방면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조 대표는 이시영이 서울 청담동에 샐러드 전문점을 개업할 때에도 도움을 줬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병준 = 그런데요. 이시영씨가 출연한 드라마를 저도 좀 봤는데요. 액션신이 많았던 드라마 아니었나요? 임신한 몸으로 그런 액션들을 소화했다는 건데, 정말 대단합니다.

    ▲조광형 = 그렇습니다. 이시영은 최근까지 드라마 '파수꾼'을 촬영하면서 강도 높은 액션 연기를 선보였는데요. 뛰고 구르는 것은 물론, 와이어에 매달려 아찔한 격투를 소화하는 등 남자 배우들도 하기 힘든 고난이도의 액션신을 수차례 촬영했습니다.

    그런데 이같은 장면을 임신 상태에서 찍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온라인에선 "역시 갓시영!", "다른 배우였다면 중도에서 포기했을 것"이라는 감탄사들이 터져 나왔습니다.

    한 네티즌은 "액션 연기하면서 얼마나 불안하고 걱정됐을까. 말도 못하고 힘들었겠네요"라는 위로를 건넨 뒤 "엄마가 워낙 건강하게 살아와서 아이도 씩씩한가봐요. 결혼 임신 모두 축하드려요"라는 덕담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이병준 = 방금 말씀하신 네티즌의 얘기가 정말 가슴에 와 닿네요. 연기를 하면서 얼마나 불안하고 걱정됐을까요? 그럼에도 드라마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이를 악물고 최선을 다해 연기를 했다는 얘기겠죠. 자, 이제는 드라마도 끝났으니 모든 걱정은 훌훌 털어버리시고, 출산 때까지 몸조리를 잘 하셨으면 합니다. 아무튼 예비 엄마가 되신 거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 ▲조광형 = 한 커피체인점의 대표를 맡고 있는 손OO씨가 유명 방송인 김OO씨를 공갈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회부된 것으로 전해져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는 지난 11일 한때 연인이었던 방송인 김씨가 결별을 요구하자 자신과의 스캔들과 함께 찍은 동영상 등을 폭로하겠다며 협박, 1억 6천만원을 받아낸 혐의(공갈)로 손OO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2013년 7월부터 김씨와 사귀어온 손씨는 김씨가 여자문제, 감정기복 등을 내세워 헤어질 것을 요구하자 "정말 결별을 원한다면 그동안 제공한 돈과 선물 등을 내놓으라"는 문자와 더불어 "만일 1억원을 내놓지 않으면 결혼을 빙자해서 돈을 뜯은 꽃뱀이라고 언론에 알리겠다"는 협박성 메시지까지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김씨는 1억 6천만원을 손씨에게 보낸 뒤 지난해 6월까지 손씨로부터 받았던 시계, 귀금속, 명품의류, 구두 등도 모두 돌려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손씨는 이후에도 "카드·쇼핑·해외여행·월세값 등 그동안 건네준 돈이 훨씬 많다"며 김씨에게 현금 10억원을 추가로 요구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김씨는 추가 문자에는 답변을 보내지 않고 있다가 지난 4월 손씨를 협박 등의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한편 손씨는 자신이 재판에 회부된 사실이 알려지자 "김씨가 내 돈을 다 쓰고 날랐는데, 전후 사정이 빠진 채 자신이 불구속 기소된 사실만 언론에 보도됐다"며 "억울하다"는 심경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손씨는 11일 한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1억원을 내놓지 않으면 결혼을 빙자해서 돈을 뜯은 꽃뱀이라고 언론과 소속사에 알려 더이상 방송출연을 못하게 만들겠다'는 등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은 김씨가 자신의 돈을 모두 쓰고 연락을 받지 않았기 때문이었다"며 "내가 당한 게 억울해서 갖고 오라고 했는데, 이것을 협박이라고 (검찰이)판단한 것"이라고 토로했습니다.

    이어 손씨는 "자신이 김씨의 돈 1억 6천만원을 갈취한 것처럼 기사가 나왔지만 사실은 다 돌려줬다"며 "돈을 다 돌려준 것은 검찰에서도 확인을 한 사실"이라고 강조한 뒤 "현재 김씨를 상대로 (혼인빙자사기혐의)민사소송을 청구한 상태"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병준 = 방송인 김모씨에 대한 루머가 지금도 온라인에 떠돌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아직까지는 인과 관계가 정확히 밝혀진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남의 신상에 대해서 함부로 왈가왈부해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죠? 감사합니다. 다음 주에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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