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에 한번 금요일 12시 조기퇴근’, 직원 호응도 매우 좋아

경북도, 유연근무제 통해 조직에 새로운 활력소

시차출퇴근제, 근무시간선택제 등 유연근무제 적극 사용

강승탁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7.07.16 16:4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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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장시간 근로문화 개선, 일과 가정의 양립, 근로자 삶의 질 향상이 강조되면서 경북도가 유연근무제를 통해 조직문화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경북도는 신청사 개청 후 지난 6월부터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실시한 ‘한달에 한번 금요일 12시 조기퇴근제’를 계기로 근무시간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유연근무제 신청인원이 72명이었던 것에 비해 올해는 현재까지 991명으로 대폭 늘어났다. 이 제도를 신청한 직원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을 보면 얼마나 호응이 좋은지 알 수 있다.

감사수감, 가축전염병 예방, 풍수해로 인한 긴급복구 지원 등 부득이 한 경우를 제외하고 많은 직원이 참여하는 등 7월 이후에도 꾸준히 신청이 이어지고 있다.

직원들이 이 제도를 활용한 사례는 매우 다양하다. 자녀를 둔 직원들은 금요일 조기퇴근으로 여행을 가거나 쇼핑을 함께 하는 등 가족과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또 다른 직원은 등산이나 체력단련 등 건강증진을 위해 사용했다고 한다.

그동안 유연근무제 사용을 권장함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의 제도 이해 부족과 업무에 대한 부담, 보수적인 공직문화 등으로 신청률이 저조한 편이었다.

도는 또 부서별로 유연근무제 실시율을 수시로 확인해 부진부서는 자체 개선방안을 강구토록 하고, 간부공무원도 솔선수범 하도록 하는 등 직원들이 눈치 안보고 유연근무제를 활용할 수 있는 분위기와 근무여건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유연근무제를 6월 한 달간 시행해 본 결과 직원들의 근무시간에 대한 인식이 새롭게 변하고 있고, 획일화된 근무시간이 오히려 업무능률을 저해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며 “공공부문부터 근로시간에 대한 경직된 관행을 개선해 일과 가정의 양립 문화를 만들고, 나아가 민간부문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무원 유연근무제는 2010년도 첫 도입된 것으로 주5일, 주40시간이라는 공무원 근무시간 규정을 지키면서 근무시간을 하루 또는 일주일 단위로 자신의 업무특성과 개인의 사정에 맞게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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