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품보관함 내 연고․파스․생리대 등 무료 이용 가능…시청역 등 20개 역에 추가 설치
  • ▲ 서울지하철 1~8호선에 비치된 무료응급약품 보관함 '굿닥'.ⓒ서울시 제공
    ▲ 서울지하철 1~8호선에 비치된 무료응급약품 보관함 '굿닥'.ⓒ서울시 제공


    서울시 지하철 1~8호선을 이용하는 승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응급약품 보관함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서울교통공사는 기존 5~8호선에만 운영하던 무료 응급약품 보관함 '굿닥' 서비스를 28일부터 서울 지하철 1~4호선에도 확대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굿닥' 보관함 서비스는 지하철 이용 시민이 응급처치가 필요할 때나 약국이 운영하지 않는 시간에 약이나 위생용품이 필요할 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올해 5월부터 도입됐다.

    이용자는 공개된 비밀번호로 역 물품보관함 문을 열고 의료용 밴드, 파스, 연고, 비타민 등의 상비약품과 생리대, 휴지 등의 위생용품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서울교통공사 김태호 사장은 "무료 서비스인 만큼 급하게 간단한 약품이나 위생용품이 필요한 시민이 먼저 이용할 수 있도록 서로 배려하는 마음이 필요하다"며 해당 서비스의 적절한 이용을 당부했다.

    만약 찾는 물건이 없을 경우 카카오톡(아이디: @goodoc)으로 메시지를 보내 요청하면 보충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