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맨홀' 제작발표회서 결별 후 첫 소감 밝혀
  • 방송인 강남과의 열애 사실을 인정한 이후 십여일 만에 '남남'으로 돌아선 사실이 밝혀져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애프터스쿨 출신 유이가 "개인적인 일로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며 "앞으론 정말 조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7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유이는 강남과의 예기치 않은 스캔들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도의적인 사과 의사를 표한 뒤 "그 일 이후 SNS를 없앴다"며 "앞으론 오로지 활동으로 보여드리는 것밖에는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드라마 '맨홀'에서 유이가 맡은 강수진은 봉필의 28년 짝사랑이자 '이 구역 동네 여신'으로, 결혼을 코 앞에 두고 봉필(김재중 분)의 황당무계한 시간여행에 휩쓸리며 일상이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는 흥미로운 캐릭터다.

    '맨홀'은 하늘이 내린 갓백수 봉필(김재중 분)이 우연히 맨홀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빡세고 버라이어티한 ‘필生필死’ 시간여행을 그린 ‘랜덤 타임슬립’ 코믹어드벤처.

    '이상한 나라의 필'이라는 부제가 나타내듯 범상치 않은 ‘똘기 충만’ 봉필의 하드캐리 시간여행이 올 여름 안방극장에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7일의 왕비’ 후속으로 오는 9일 KBS에서 밤 10시 첫 방송된다.



  • 취재 = 조광형 기자
    사진 = 정상윤 기자